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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서혈사지석조여래좌상(公州 西穴寺址石造如來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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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공주박물관(公州博物館)

2018. 8. 19.




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통일 신라 때의 석조여래좌상.


공주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은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를 갖추었으며, 결가부좌로 앉아 있다. 대의는 편단우견(偏袒右肩)으로 보이며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을 한 듯하지만 손의 끝 부분이 깨어졌고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한 편이라 확실하지는 않다. 불상의 얼굴 역시 작고 둥근 편이나 마모가 심하여 세부적인 모습은 잘 알 수 없다.

신체 역시 마모되었는데, 무릎이 넓어 안정감 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 불상의 뒷면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으나 광배를 끼우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대좌는 3단의 상, 중, 하대석으로 구성되었는데, 중대석에는 안상(眼象)이, 지대석에는 천인(天人)과 새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한 가릉빈가가 새겨져 있었다고 하나 마모되어 잘 보이지는 않는다.


공주 서혈사지 석조여래좌상은 불상의 표면이 많이 마모되어 옷주름 등의 정확한 세부 표현은 확인하기 어려우나 8세기 통일 신라 때 유행했던 형식을 충실하게 따른 작품으로 여겨진다.통일 신라 때의 불교 조각의 지역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