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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문정리 춘추민속관(沃川邑 門井里 春秋民俗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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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

2019. 10. 6.




춘추민속관은 옥천읍 문정리에 있다. 2009년 12월 28일 옥천군 향토유적 제2009-5호로 지정되었다.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춘추민속관내 별관(건축면적 220㎡) 문향헌은 1760년(영종 36년) 문향 김치선이 건립한 250여년 된 전통 한옥이다.
군은 보존을 위해 2009년 12월 28일 문향헌과 괴정헌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김규흥 선생은 1872년(고종 9년) 이 고택에서 태어나고 생활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김 선생은 광복의 대업을 도모하기 위해 고종황제의 특명을 받고 중국에 밀사로 파견된다.
하지만 사전에 발각돼 옥고를 치렀고 이후 1908년 중국으로 망명해 임시정부 도독부 총참의 겸 육군 소장 직을 수행했다.
1922년 흥화실업은행을 설립해 독립운동에 필요한 군자금을 모집하는 한편 무관학교를 만들어 항일세력을 양성하다 1936년 중국 텐진에서 65세 나이로 생을 마쳤다. 조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신해혁명에 참여하는 등 김 선생의 독립활동은 중국에서 더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정부는 김 선생의 활동을 뒤늦게 인정해 1998년 건국훈장애국장을 추서했고 지난 2010년 생가에서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 선생의 생가는 2003년 대전의 예술인 정태희 씨가 쓰러져 가는 한옥을 사들여 보수 및 관리를 해 왔다. 물론 당시에도 건물이 워낙 오래되고 낡아 엄두를 내지 못해 전반적인 보수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후 이러저런 사정으로 2015년 주인이 바뀌면서 현재의 소유주가 건물을 관리해 오고 있으나 건물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돼 개인이 손을 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당에는 연자방아와 돌확등이 자리하고 있다.



집을 수리하다 마당에서 발견된 명치천황 의 죽음을 1주년을 기리는 일제의 잔재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