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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탁(風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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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淸州博物館)

2020. 3. 13.

 

절[], 누각() 등의 처마 끝에 다는 경쇠. 풍령() 또는 풍경()이라도 한다.

 

 

절의 법당()이나 불탑()의 처마 또는 옥개() 부분에 매달아 소리를 내게하는 것으로 큰 것은 20㎝가 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 10㎝ 내외의 소형()이다. 이 중 신라() 감은사지() 출토의 청동풍탁()이나 백제() 미륵사지() 출토의 금동풍탁()이 유명하다. 풍탁에 도금()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나 그 절의 사격()을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풍경의 방울에는 고기 모양의 얇은 금속판을 매달아두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고기가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행자는 잠을 줄이고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