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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면 상발리사지 석불(南二面 上鉢里寺址 石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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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2020. 11. 8.

 

 

상발리 절터는 팔봉산(八峰山)의 북서쪽 기슭인 상발리 속칭 양절마을(陽寺洞)에 있는 절터이다. 절 이름이 “양사(陽寺)”였다는 전설이 있으나 확인할 수는 없다. 절터는 현재 대부분 밭이 되었으며 서편에는 한양조씨(漢陽趙氏)의 재실(齋室)이 있다. 특별한 유구는 없으나 주변에서 많은 고려~조선시대의 와당과 평기와편이 발견되고, 머리부분을 결실한 석불좌상(石佛坐像) 6구가 따로 보호각 안에 보존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세구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상발리사지에 남아 있는 석불들은 머리를 모두 결실하였다. 1976년 불두 하나를 도난당했다. 커다란 불상은 본존상으로 추정되는데, 약함을 들고 있는 수인으로 보아 약사불(藥師像)임을 알 수 있다. 머리는 결실하였으나, 각부의 조각은 잘 남아 있다. 목에는 삼도가 남아 있고 어깨와 가슴은 당당하고 균정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옷주름이 왼쪽 어깨로부터 유려하게 흘러 무릎 아래까지 덮었다. 수인(手印)은 왼손은 결가부좌한 무릎 위에서 상장(上掌)하여 약합을 받쳐들고 있고,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올려놓았는데 마멸이 되었다. 조성 시기는 신라말 고려초(羅末麗初)로 추정된다. 크기는 현재 높이 60cm이다.  현재높이가 30cm 전후되는 작은 불상들로서 모두 통견의 법의를 착용하였는데 가슴에서 U자형으로 대칭을 이루는 옷주름의 조각이 비교적 유려한 편이며, 수인은 아미타인과 합장인 등이 보인다. 매우 작고 심하게 파손되었지만 조각이 잘된 석상들로서 협시불 또는 나한상(羅漢像)으로 조성된 듯하다.

 

약사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