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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청용리 김상남과 김해김씨 충열각(加德面 靑龍里 金尙南과 金海金氏 忠烈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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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2020. 6. 21.

외북동에서 청용리로옮긴 김상남김해김씨충렬각의 모습입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에 있는 김상남과 그의 며느리 김해김씨의 정려각.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반란군의 진영에 뛰어들어 반란군의 불충을 꾸짖다 희생된 김상남의 충절을 기리고, 세 차례나 손가락을 자른 피로 남편을 살린 김상남의 며느리이자 김여산(金如山)의 부인인 김해김씨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1883년에 세운 정려문이다.

흥덕구 외북동 북리마을 중앙에 보호수로 지정된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옆에 있었다가 청주산업단지 조성으로

이곳 가덕면 청용리로 2019년에 이건하였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구성된 이익공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다. 넓은 사각대석 위에 약 1m 가량의 팔각 고주를 놓고 그 위에는 둥근 기둥을 세워 모로단청을 하였다. 사면을 홍살로 막았으며 정면 2칸에 각각 작은 출입문을 하나씩 내었다.
건물 내부 중앙에는 “慶州金氏 忠烈旌閭重修記(경주김씨 충렬정려중수기)”를 걸었고, 오른쪽에는 김상남의 정려 편액을 걸었으며, 왼쪽에는 김해김씨의 정려 편액을 걸었다.

김상남의 정려 편액에는 “忠臣 贈嘉善大夫 兵曹參判 義禁府事 兼五衛都摠府副總管 金尙男之閭 今上癸未命旌(충신 증가선대부 병조참판 의금부사 겸오위도총부부총관 김상남지려 금상계미명정: 충신 증가선대부 병조참판 의금부사 오위도총부 부총관으로 추증된 김상남의 공을 기려 임금께서 1883년에 명하시어 정려됨.)”이라고 쓰여 있다.
김해김씨의 정려편액에는 “烈女 通訓大夫 金如山妻 淑人金海金氏之閭 今上癸未命旌(열녀로서 통훈대부 김여산의 처인 숙인 김해김씨의 정려로 임금께서 1883년에 명하시어 정려됨)”이라고 쓰여 있다. 편액 뒷면에는 후손들이 한글로 쓴 “경주김씨 충렬정려 중수기”도 있다.

 

충렬각안에 있는 김상남과 김해김씨의 현판입니다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기전인 외북동에 있던 충렬각의 모습입니다

 

경주김씨세장지천이란 표지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