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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함양 구양리 삼층석탑(晋州博物館 咸陽 楊里三 三層石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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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구경하기/진주박물관(晋州博物館)

2020. 9. 15.

찾는날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있는 조선시대 석탑.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에서 발견되어 탑 옆에 세워놓은 설명판에 '함양구양리 삼층석탑(咸陽九楊里 三層石塔)'으로 표기되어 있다. 현재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있는 진주성국립진주박물관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박물관 앞 석탑으로도 불리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의 옛 절터에서 발견된 것이라 전할 뿐 유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169-17[남강로 626-35] 국립진주박물관 앞에 위치하고 있다.

근래에 제작한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과 노반을 가진 삼층석탑으로 복원해 놓았으나 원래의 석재로 생각되는 것은 각각 상층기단 갑석과 1층 탑신으로 복원해 놓은 석재와 옥개석 3매 뿐이다. 남아있는 상층기단 갑석은 윗면을 경사지게 다듬고 1단의 탑신 받침을 조각하고 아래에도 경사를 두어 2단의 받침을 조각하였다. 1층 탑신은 모서리에 우주를 새겨 넣고, 옥개석은 각각 윗면에 2단의 받침을 조각하였는데 1층과 2층 지붕돌[옥개석]은 각각 층급받침 수가 4층으로 같은데 반해 3층 지붕돌은 3층으로 층급받침 수가 줄어들었다. 남아있는 1층 탑신의 형태는 일반적인 방형이 아닌 사다리꼴 형태를 띠며, 상층기단 갑석은 아래에 부연대신 2단의 받침이 조각되었는데 조각수법이 조잡하다. 지붕돌의 층급받침 수가 일정하지 않고 탑신석이 사다리꼴 형태인 점과 상층기단 갑석의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대체적으로 조선시대 석탑으로 추정된다.

국립진주박물관 앞 야외 전시장에 간단한 설명판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규모가 축소되고 조각수법이 간략해지며 일반적인 석탑부재와는 약간 다른 형태를 띠는 등 조선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는 석탑이라 하겠으나 원래의 위치와 형태를 알 수 없어 정확한 양식 추정은 어렵다.

 

 

진주박물관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