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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법주리 마을표지석(內北面 法住里 마을 標識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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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2021. 5. 31.

 

 

법주리는 본래 회인현(懷仁縣) 동면(東面) 지역으로 버드나무가 많아 버드리(柳洞)라고 부르고 구룡산(九龍山) 밑의 큰 골짜기가 되므로 법줄 또는 법주(法主)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에 따라 보은군(報恩郡) 회북면(懷北面) 관할이 되었으나 1946년 2월 1일 행정구역 변경에 의하여 내북면(內北面) 에 편입되었다.

법주리 마을입구에 철근과 스레트로 만든 정자에 법주리 지도가 예쁘게 걸려 있습니다. 옛지명인 버드리도 이쁘게 각자되어 현판으로 걸려 있습니다. 정자옆으로는 법주리 유래비와 함께 1994년도에 세운 법주리 마을표지석이 같이 어깨동무하고 있습니다.

 

 

 

 

법주리는 본래 회인군 동면 지역으로 구룡산 아래 큰 골짜기가 되므로 법줄 또는 법주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 법주리라 하고 회북면에 편입하였다가, 1946년 2 월 1일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내북면에 편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버드리(양지말, 음지말, 중뜸)가 있으며, 지명으로는 고씨터, 과녁바 우, 구렁이골, 굴뚝샘, 긴골, 동저울고개, 만지골, 목우낭골, 물방아골, 바른골, 밤적골, 새터고개, 소말구렁이, 쇠절골, 승지골, 쓴배낭골, 장고개골, 절뚝골, 정골 등이 있다. 구룡산 아래 분지 형태로 논과 밭이 형성되어 있다.

 

 

 

버드리는 구룡산 아래 마치 분지처럼 자리하고 있 어 성 안 마을 같은 느낌을 준다. 도로 옆이 중뜸이고, 들 건너가 음지말, 그 위에 양 지말이 자리한다. 양지말 위에는 사과농장이 자리하고 있다. 버드리는 옛날에 버드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백제시대에 고 씨, 임씨, 최씨가 들어와 살면서 버드리라 불렀다 한다.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는 수령 230년이 넘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느 티나무 옆 석상은 머리에는 관을 쓰고 두 손은 가슴 앞에 가지런히 모으고 홀을 들 고 있는 전형적인 문인석의 형태이다. 도로를 확포장 하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 다. 얼굴의 형상은 뚜렷하지 않지만, 코끝이 깨어져 있었다. 마을에 사는 한 남자가 남자장승의 코를 깨뜨렸는데 그 후 코를 앓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다른 석상은 맞은편 느티나무 아래 자리하고 있었다. 여자장승으로 남자장승에 비해 원 형이 뚜렷하다.

 

좌측이 남자 우측이 여자장승이라 칭하며 동네에서 장승제를 지낸다.

 

 

법주리에서는 오래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평안을 빌기 위해 산제와 장승 제를 지내고 있다. 정원 초사흗날이면 예전에 물을 길어 먹던 마을 샘과 남자장승, 여자장승, 그리고 최근에 새로 새운 장승 앞에서 제를 지낸다. 마을 샘은 중뜸에 위치하는 데 예전에는 마을 전체가 이 샘물을 먹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맑은 물은 여전히 샘솟고 있었다. 굴뚝 안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굴뚝샘은 물맛이 좋다. 가뭄에 동네 아낙들이 모여 키로 물을 까부르면 삼 일 만 에 비가 온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