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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 웃수머리 보호수(懷仁面 웃수머리 保護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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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

2021. 7. 27.

 

[오장환 "편지"]

누나야, 편지를 쓴다
뜨락에 살구나무 올라갔더니
웃수머리 둥구나무
조그만하게 보였다
누나가 타고 간 붉은 가마는
둥구나무 샅으로 돌아갔지
누나야, 노랗게 익은
살구도 따먹지 않고
한나절 그리워했다

 

 

 

오장환의 시 "편지"에 나오는 웃수머리 동구나무입니다. 오장환 생가에서 바라보면 동구나무가 보입니다. 오장환은 시집간 누이를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둥구나무를 바라보며 시를 지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