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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景속에 비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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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1. 7. 16.

 

청주에서 피반령을 너머 회인시내로 접어들면서 오른쪽으로 회인중학교가 보인다. 회인중학교 길 건너 마을의 지명이 웃수머리이다. 지금도 커다란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회인중학교 뒷길로 오장환문학관 진입로가 있다. 문학관 앞에는 주차시설도 잘 갖추어 있고 잔디밭과 함께 오장환의 생가를 복원하였고 뒤로는 오장환의 문학세계와 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와 글 그리고 그림과 서적등이 전시되어 있다.

 

 

 

 

얕은 산을 끼고 나즈막한 동네 가운데 오장환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오장환생가와 문학관은 2006년에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보은군 에서는 해마다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하고있다. 오장환은 1918년 중앙리140번지에서 태어났다.안성으로 전학하기 전까지 회인공립보통학교(현재 회인초등학교)에 다녔다.1937년 첫시집『성벽』, 1939년 두번 째시집『헌사』를 발표한 후 ‘문단에 새로운왕이 나타났다.’는이야기를 들었을 정도로 한시대를 풍미한 시인이다. 안타깝게도1951년 34세의 짧은나이에 병사하였다.중앙리 사자골에서의 유년은 짧았지만,오장환의 영원한 고향은 중앙리다. 평생 고향을 그리워한 그의 시심은 오늘날 많은 사람이그의 생가와 문학관을 찾아오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시인 오장환의 생가터이다.

 

 

오장환 생가에서 멀리 웃수머리의 둥구나무가 보인다. 오장환은 이 곳에서 시집간 누이를 그리며 "편지"라는 시를 썼을것이다.

 

이 곳에서 멀리 웃수머리 둥구나무를 보며 오장환은 편지를 썼을겁니다.

 



누나야, 편지를 쓴다
뜨락에 살구나무 올라갔더니
웃수머리 둥구나무
조그만하게 보였다
누나가 타고 간 붉은 가마는
둥구나무 샅으로 돌아갔지
누나야, 노랗게 익은
살구도 따먹지 않고
한나절 그리워했다     [오장환  "편지"]

 

 

 

오장환의 편지에서 말하는 웃수머리 둥구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