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08 2021년 07월

08

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날이 덥다. 모처럼 아내와 괴산 외사리를 찾았다. 당간지주 옥수수 호위 받으며 더위 속에서도 꿋꿋히 자리 지키고 있다. 밤새 내린 비가 괴강에서 습기먹은 바람이 되고 그 바람에 옥수수잎 흔들리는 소리 친구되고 외사리 당간지주 나 온줄도 모르고 까뭇 잠이 들었나 보다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누르니 그제서야 빙그레 미소짓는다. 외사리를 찾기 전 괴산시내에 오래된 냉면집에서 오랫만에 아내와 둘이 맛난 냉면을 먹었다. 맛난 냉면맛 처럼 외사리 당간지주 내 가슴으로 시원히 달려와 안긴다. 행복한 마음이 구름이 되어 하늘가득 수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