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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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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동량면대전리연안이씨쌍효각(東良面大田里延安李氏雙孝閣)

이시희와 이시걸은 아버지의 중환에 잉어가 약이 된다고 하여 구하려고 했지만, 겨울철이라 못이 얼어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리하여 형제가 얼음 위에서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자 잉어가 솟아나왔다. 어느 땐가 약을 구하기 위해 형제가 밤길을 나서자 호랑이가 나타나 지켜 주기도 했다. 아버지가 위독하자 이시희와 이시걸은 손가락을 잘라 피를 아버지의 입에 흘려 넣어 병을 낫게 했다.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시묘를 할 때는 3년간이나 호랑이가 와서 지켜주었다고 한다. 어머니가 병을 얻자 대소변을 맛보며 간호를 했고, 돌아가신 뒤에는 죽을 먹으며 시묘를 하는데, 형제간에 서로 묘소를 지키며 효를 다했다. 1722년(경종 2) 정려되었으며, 1756년(영조32) 형 이시희는 통정대부승정원 우승지 겸 경연참찬관에, 아우 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