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19 2021년 10월

19

19 2021년 10월

19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옥천읍 수북리 밀양박씨절부비(沃川邑 水北里 密陽朴氏節婦碑)

옥천읍 수북리 화계마을에 있는 1723년(경종3) 세워진 정려이다. 건물양식은 다포형식의 공포와 맞배지붕형태의 목조기와집이다. 건물의 한평으로 건립되였으며 지금은 연일정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정윤세鄭潤世의 처 밀양박씨(密陽朴氏, 18세기 초엽) 밀양박씨는 영동 출생으로 어린 나이에 동이면 지양리紙羊里 현동마을의 정윤세에 게 출가하였다. 그녀는 비록 시댁의 집안 사정이 넉넉지 못하였으나, 시부모를 지성으로 모시고 남편에게 순종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영동 처가에 다녀오다 살인 누명을 쓰고 관가에 잡혀 갔을 때 남장을 하고 관가에 들어가 남편 대신 감옥살이를 했다. 재판을 받는 과정 에서 살인범이 잡혀 남편의 누명을 벗고 자신도 살게 되었다. 스무 살 되던 해에 남편이 갑자기 병으로 세상을 떠나..

19 2021년 10월

19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동이면 금암리 전엽효자문(東二面 金岩里 全燁孝子門)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에 있는 전엽의 효자문입니다. 전엽의 효자문 건너편으로는 호랑이가 파 주었다는 호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엽(全燁, 1505 연산군 11~1583 선조 16)은 호는 쌍암雙岩, 본관은 옥천이다.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상주목사 등을 지낸 송정松亭 전팽령(全彭齡, 1480~1560)이다. 1543년(중종 38)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는 나아가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고 하며, 부친상을 당한 뒤 여막을 짓고 3년간 시묘하였다. 시묘기간 중에 흰 제비가 깃들었으며, 묘 근처에 우물이 없어 고생을 하였는데 하루 는 호랑이가 나타나 앞발로 바위 밑을 한참 후벼 파니 샘이 솟아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므로 3년간 무사히 시묘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60세 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