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충청북도 내고장구석구석살펴보기

25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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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안내면 답양리 단지골 돌탑(安內面 沓陽里 단지골 돌탑)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 살(煞), 호환(虎患), 화기(火氣) 등을 막기 위해 쌓은 신앙 대상물이다. 하지만 마을 앞의 허한 방위를 막기 위해서나 특정한 모양의 지형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단순 비보물(裨補物)이기도 하다. 다른 신앙 대상물에 비해 풍수적인 비보(裨補)신앙의 모습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고갯마루나 사찰입구에 지나가는 길손이 마구잡이로 던져 놓은 잡석의 서낭당이나 개인이 신을 향한 구도의 마음으로 쌓은 돌탑과는 구별된다. 주민들의 소망과 정성이 모아진 비교적 정교한 마을신앙 대상물이기 때문이다. 돌탑은 돌이 지닌 영구불변성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종교 원리를 이용한 신앙 대상물이다. 돌이 지닌 주술성을 토대로 주민들이 하나씩 정성껏 쌓아 올린다. 개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

25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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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옥천읍 서대1리 송대마을

서대리(書垈里)는 원래 군남면(郡南面) 송고개리(松古介里), 신대리(新垈里), 서당리(書堂里)와 신원리(新院里) 일부에 속해 있던 마을로서, 후에 이를 합쳐 서대리라 하고 옥천읍에 속하게 하여 오늘에 이른다. 1739년의 기록에는 군남면 송고개리에 35호, 신원리에 69호가 살았으며, 1891년 기록에는 송고개리에 10호, 신대리에 10호, 서당리에 12호, 신원리에 45호가 살았다고 되어 있다. 이곳의 송고개리는 현 솔고개를 가리키는 것이며, 신원리는 현 군남초등학교에서부터 원각(院覺)까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곳에는 관리들의 여행 중 숙식을 제공하던 금천원(金川院)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1910년 군남면과 읍내면을 합하여 군내면이 되면서 이 때 송고개리, 신대리, 서당리와 신원리 일부를 합쳐 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