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2년 01월
07
윤사석(尹師晳)은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호는 만둔암(晩遯菴)이다.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옥화리(玉花里)에 은거하였다. 성종 때 사헌부집의를 지냈으나 연산군 때 거듭되는 사화로 현인군자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미원으로 내려와 옥화대 위에 만경정(萬景亭)을 짓고 은거하였다. 이이(李珥)는 ‘그가 평소에 저술한 것들을 은둔생활 중에 모두 불살라버려 후세에 전하는 것이 없으니 애석한 일’이라고 하였다.《동문선》에 그의 시 한 수가 전하며, 용궁(龍宮)의 죽락사(竹樂祠)에 옥화리 숭현사에 배향되었다. 유허비에는 만둔암윤선생유허비(晩遯菴尹先生遺墟碑)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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