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My Way/Dreamers?

祈遇 기우 2005. 12. 30. 15:53

처음 쓰는 글이네여 그 첫번째 인물은 바로 서희 입니다. 우리나라 외교상

최대의 치적을 쌓았다고 하는

 

 

바로 그 서희(徐熙)(942(태조 25, 943?)∼998(목종 1). 고려 초기의 정치가이며 외교가.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염윤(廉允))입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 흉노의 위대한 지도자인 묵특선우(冒頓單于:?∼BC 174)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묵특선우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자입니다.(이 이야기는 나중에 인용하도록 하고...)그만큼 남들과 다른 뭐랄까 상당히 독하다고도 볼수 있는 인물이죠. 암튼 그가 왕위에 올랐을때 이웃에 있는 동호(東胡)란 나라가 시비를 겁니다. 한 마디로 젊은 놈이 뭘 알겠냐는 식으로 우습게 본거죠. 그들이 첫번째로 요구한 것은 흉노의 보물 천리마였습니다. 유목민족에게 말이란 존재가 어떤것인지는 잘 아실거라봅니다.

암튼 이때 대다수의 신하들이 반대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특은

의연히 말을 건네주고 이웃나라와 친선을 위한다는데 그 깟 말 한마디가 뭐에 그리 대수롭냐는 식으로 그러자 기고만장해진 동호는 또 다시 무리한 요구를 합니다. 그건 바로 묵특의 연지(첩)이었죠(저 개인적으로는 이것만큼 자존심 상하는 일이 없을 듯 한데....)이 때도 물론 신하들이 반대를하죠(나같아도 반대하겠다. 이것만은 절대로!!!) 하지만 묵특은 또다시 줘버립니다.(ㅠㅠ 저같으면 죽어도 못하겠습니다만) 동호는 물론 히히낙락거렸죠. 역시 어린놈이라 세상물전모른다는 식으로 대놓고 무시하죠.간도 쓸개도 없는 놈이라고 이제 간뎅이가 부을만큼 부은 동호는 국경사이의 영토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정반대의 입장이 되버린거죠 물론 신하와 왕사이에 신하들은 그깟 황무지 줘버리자고 하지만 묵특은 대노하여 주청하는 신하들의 목을 베어버리고 즉각 군사를 일으켜 동호를 멸망시켜버립니다. 그의 한마디 "땅은 나라의 근본이거늘 어찌 함부로 넘겨줄수 있단 말인가!"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개인적인 생각을 후에 밝히기로 하고 슬며시 ~)

 

위의 묵특의 예를 든것은 국가의 있어 영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에도 분명히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주변도서로 한다.'라고 나와있구요

 

다시 서희이야기로 돌아가서 거란의 소손녕이 어마어마한대군을 이끌고(30만이던가? 잘 기억이....) 고려를 침공합니다. 그런데 주목해야할 점은

쳐들어왔으면 곧장 피침공국의 전략적 목표를 향해 진공하는 것이 정석인데 소손녕은 군대를 적당히 포진만 시켜놓고 고려에 협박을 해대죠.

여기서 많은 신하들이 항복을 하자던가 아니면 서경(평양인건 다 아시죠?)때어주고 강화를 하자고 주장합니다. 싸워보지도 않고 거 참! 여기서 우리의 히어로 서희 형님이 등장하십니다.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 인데 서경 즉 옛 고구려의 수도를 내주자는 건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옳커니!!!)라 하면서 자신이 담판을 짖고 오겠다 합니다. 듣고보니 그럴듯한 말에 성종은 밎져야 본전이지 하는 생각으로 그래 가서 니 한번 잘해 보그라 그러죠.^^  서희는 단기필마로 소손녕의 본진에 뛰어듭니다.

'나오그라 소손녕 이 자슥 한번 말이나 한번 해보자.' 서희의 당당한 태도를 본 우리의 소손녕 아저씨 호감이 갔는지 어쨌는지 서희랑 회담을 하게되죠. 바로 그 자리에서 서희의 절대센스가 발휘됩니다. 서희는 꽤뚫어보고 있던거죠 거란은 고려에 대한 영토적 야망은 없다. 단지 송을 쳐야하는데 고려가 귀찮게 굴 것 처럼 보이니까 미리 기나 죽이자는 심산인 것을 그 당시 거란의 실질적 지배자는 소황후가 섭정을 하고 있었고 그녀는 현명한 군주였습니다. 쓸데없이 고려와 전쟁을 하는 것은 국력의 낭비를 초래할 뿐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소손녕(친인척관계)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녀의 의중을 알고 있었겠죠. 아시다시피 서희는 머리 잘굴린 관계로 기대이상의 (아니 어쩌면 그의 머리속엔 다 계산되 있었을지도...)성과를 얻어가죠. 이를테면 윈윈게임이랄수도 있죠 거란도 별로 피를 흘리않으면서도 전략적인 목표는 완수했고 고려입장에선 오히려 득을 봤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점이 있습니다. 서희가 그간 알려졌던 대로 단지 세치 혀로 거란을 물리친게 아니란 거죠. 그는 당시 고려에서 누구보다 뛰어나게 국제정세를 볼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더구나 말빨까지 있으면서 머리도 좋으니 이미 견적은 나와있던 것이었죠. (제 생각으론 왕과 신하들이 소심하게 굴지 않고 결사항전을 각오했더라면 소손녕도 무척 난감했을 겁니다.) 갑자기 비스마르크와 처칠이 생각나는데 나중에 하기로 하고.... 그리고 또 하나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강동 육주를 거란이 그냥 준게 아닙니다. 단지 관할권이랄까? 일종의 지배권을 인정한것 뿐이죠. 당시 그땅엔 여진족이 살고 있었는데 북진을 추진하는 고려와는 마찰이 끊이질 않았죠. 다시 말하자면 거란은 그냥

' 너의 영역이라고 인정해주마 앞으로 우리 친하게 지내자'하는 식이었죠.

 

물론 서희의 치적에 대해 절대로 폄훼할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서두에서말씀드렸듯이 그가 위대한 외교관이란 생각엔 변함이 없으니다. 단지 이런 분들이 그 후에 별로 안보이는 관계로 (조선시대에 들면 최악이죠)답답해서 그리고 또 요새 서희님을 욕하시는 불온(?)세력들이 답답해서 글쩍여 본겁니다. 비록 서희가 이룩한 업적이 쉬어보일진 몰라도 그건 목숨을 건 행동이었습니다. 대담한 심장과 차가운 머리가 아니면 실행하기도 어려웠을 거란거죠. 앞으로 서희 같은 위대한 외교관들이 배출되길 기대하면서 이만 마침니다.

 

p/s 첨 쓴 글이라는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 많네 숙젠데 ㄳㄳ 요약하겟음!
숙제 잘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