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My Way/생각없이 살다보면...

祈遇 기우 2006. 1. 11. 22:56

왜 이딴 글 쓰냐고 묻지마라. 그냥 생각나서 쓰는 것 뿐이다.

사람이 사람을 합법적으로 죽일수 있는 수단에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하나가 전쟁이고

또하나가 바로 사형제도다. 뭐 사형제도 존폐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여기서는 건너뛰고

일단 사형제도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원시시대는 별 볼것도 없다.

무슨방법으로 죽였는지는 아도 모른다. 당연하지 사람 뼈는 많이 발견되지만 그들이 사형수인걸

알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국가라는게 생기면서 인간들은 법이란 것을 만들었고 (볼테르가 한 말이 갑자기 생각

나는데 '법이란 거미줄과 같다. 거미줄에 걸린 참새는 그물을 찢고 도망갈수 있지만 벌레들은

결코 도망갈수 없다') 합법적으로 사람을 죽여할 필요를 느꼈다. 왜냐고?  통치를 쉽게 할려면 아랫것들이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말 안듣는 자식은 이렇게 된다란 본보기가 필요하니까. 암튼 르네상스 전까지 서양의 일반적인 사형방식은 도끼로 머리와 육체를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도끼로 어떻게 죽이는지는 이 영화를 보라. 국내 모 생리대 이름을 외치면서 죽는다

 

뭐 그것말고도 다양한 방법이 있어지만 암튼 도끼로 사형시키는게 주요한 사형방법이었구

죽기 직전 죄수의 가족들은 망나니에게 뇌물을 받치는게 관행이었다. 제발 한번에 죽여달라구

말이다. 인간의 목이 가장 잘려나가기 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망나니가 단번에 목을 떨어뜨리는

것두 상당히 어려운 기술중의 하나라 한번에 죽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ㄷㄷㄷ

 

어찌됐던 르네상스 들어와서 인본주의가 꽃을 피우자 사형방법에도 일대 혁신이 분다. 사형수는

죽이되 가능하면 아프지 않게 죽이자는 것이다. 즉 순식간에 고통없이 죽이는 게 마지막 가는자

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인데..... 그리하여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약물투여, 교수형,

칼로 단번에 배어버리기 등등인데 문제는 이것들이 영 신통치 않았단 것이다. 일단 약물투여는

보기엔 그럴듯해 보였다. 사형수는 서서히 잠이 들면서 죽었으니까, 하지만 문제는 체질마다

약발이 틀리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먹여두 죽지않는 자가 있는가 하면 갖은 고통을 호소하다

죽어가는 등 그 당시 약물로는 별 신통치가 않았다. 교수형도 보기엔 순식간에 죽는 것 같지만

또 그렇지가 않았다. 당시 기록을 보면 교수대가 사형수의 몸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무너진다던지

끈 조절에 실패해서 발이 땅에 닿는다던지 줄의 강도가 약해서 줄이 끊어져 버린다던지 하는일이발생하는데 결국엔 3번해서 안죽으면 그사람은 무죄(신의 뜻)이라는 규정이 생기기도 해버린다.

 

사람 고통없이 죽이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같은데...)

 

그러다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전 유럽의 망나니들이 집단해고 당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사형계(?)에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요틴이었다. 보시는바와 같이 진짜 순식간에 목이 댕겅 잘라지는 기계였는데...다 아시는 봐와

같이 기요틴 박사라는 분이 발명한 물건인데 이분은 평소에도 그 분은 인본주의적인 정신으로

사형수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걸 심히 안타깝게 여기신 나머지 이 물건을 고안한 것인데

때(?)를 잘 만난 것이진 때 마침 프랑스혁명이 터져 버린 것이다. 로베스피에르의 혁명정부는

그야말로 지도층들을 추수날 벼베듯 죽여나가고 있었는데 기요틴박사의 추천으로 이 기요틴을

채용한것이다. 그 당시엔 참 놀라운 기계였다고 한다. 순식간에 잘려나가는 목 덕분에 사형의

효율성은 높아졌으며 로베스피에르 (이 친구 원래 바퀴벌레 한마리 못 죽이는 위인이라던데

권력을 움켜지자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당통마저 기요틴으로 보내버린다.)는 이에 만족해 전국적

으로 보급됨과 동시에 프랑스의 공식적인 사형제도로 결정된다. (이후 1981년까지 프랑스의

사형제도가 된다.)

 

결국 프랑스의 왕이었던 루이16세도 이 기요틴으로 댕겅! 죽어서 루이 14세 얼굴이나 제대로

쳐다봤을려나?

 

기요틴의 놀라운 효율성 (신속정확?)이 알려지자 이를 지켜보던 유럽 각 제국들도 기요틴을 채용

해서 얼마간 유럽의 대세가 되고만다. 그런데 오스트리아의 한 의사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실험을 하게 되는데..... 그 실험이란건 과연 목이 잘린 사람은 잘린 그 순간에 정말 저승으로

간 것인지에 대한 실험인데 방법은 이렇다.

 

일단 잘린 목에 말을 걸어본다. 말이 들리면 눈꺼풀을 움직이는 식의 방법으로 그 사람의 의식이

있을때 까지 계속 한다. 결과는 놀라웠다. 많은 수의 사형수들이 최소 수초에서 최대 1분이상

의식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목을 돌려 잘려나간 자신의 몸통을 보여주면 인상을 쓰더라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전설들 많지 않은가) 그래서 많은 유럽국가들이 기요틴

에서 다시 무난한 교수형으로 회귀하는데 또 이에 대해 연구를 한 이가 있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교수형에서 사람은 질식되죽는것이 아니라 떨어지는 그 충격때문에 머리와 허리있는 뼈(?명칭이 기억이 안난다)가 분리되면서 서서히 죽어가며 그 고통은 이루 말로 감당못할 고통이라는건데..... 뭐 그래도 어쩌겠나 유럽은 그 당시 그 딴것(?)에 관심을 쓸 여유는 없는 제국주의의

광풍이 불고있었는데

 

그러다 새로운 사형방법은 신대륙 미국에서 꽃(?)을 피우는데 모두 다 알다시피 가스실과

전기의자인데 이 역시 고통을 배제하는 사형방법이랑은 거리가 멀다. 아 약물투여가 있었구나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방법이지만 문제는 예산이 너무 나간다는 것 한 마디로 사형수들한테

쓸 돈은 없다는 것으로 몇개 주를 빼고는 채용이 안되었다구 한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 좋은 사형제따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나라가 사형제를

폐지해서 이런 고민따윈(?) 아예 하지도 않는데 우리나라? 글쎄 쉽게 될런지는 의문(?)이다.

나 개인적으로도 판단유보사항중의 하나고...

일산화탄소 질식사는/?
고통없이 훅감
ㄷㄷㄷ... 생각만해도 징글징34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