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My Way/생각없이 살다보면...

祈遇 기우 2006. 1. 14. 01:12

 

어젠가 신문을 보니까 성매매특별법(너무 길어서 이하 성특법으로 치겠다)얘기가 나오더라. 내용인즉슨 성특법이후 주츰했던 성매매가 다시 증가일로에 있다는 것인데.....솔직히 본인자랑을 아니지만 난 이미 예측하고 있었던 일이었다. 모두 다 알다시피 성욕이란 건 인간의 어쩔수없는 본능에 속한다. 뭐 개인별로 성별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법으로 이걸 막아보겠다고 했으니 쯧쯧 마치 미국의 어처구니 없는 금주법꼴 나는 날도 멀지 않을것 같다.

 

성특법 발효이후 썰렁해졌던 사창가

 

그렇다고 본인이 성매매를 권장한다던가 아무 거리낌없이 이용한다던가 하는 사람을 절대 아니다. 앞에서도 얘기 했지만 인간의 본성을 인위적으로 올가맬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여성단체들과 여성부, 그리고 거의 반대없이 찬성표를 던지 국회의원나리들이 한심해서 그렇다. 뭐 멀리 예를 들것도 없이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일본 역시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1960년대던가)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했다. 다들아시죠 일본의 기생관광이 유명한것 지금은 우리나라도 뒤따라가고 있지만 암튼 이 법의 영향으로 자국에서 마음대로 성을 구매할 수 없게된 일본인들 돈도 있겠다 밖으로 밖으로 나가서 나라 망신시키고 외화낭비하는 바보짓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래서 일본에서 성매매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는가 하면 대답은 단연코 노!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 사창가란다. 한국인이 주고객이라나

 

오히려 변태(변형된)유사 업종이 줄줄이 들어서고 마는 형편이 되버렸다. 아시다시피 형법은 명확성의 원칙을 아주 중요시 여긴다. 쉽게 말하자면 죄가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명확히 나누고 초딩이 보더라고 아 이건 죄구나하는 것을 쉽게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그렇다 영리한 바로 이러한 교묘한 헛점을 파고 드는 것이다. 성관계 즉 섹스란 남녀(남남이나 여여?)간의 성기가 서로 결합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면 남녀간의 성기가 결합이 안되면 성관계가 아니라는 결론이 도출되고 당연히 그것만 빼고 나머지는 다해주는 업종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이다. 대표적으로 소프란도란 것이 있는데...아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원래는 터키탕이었다가 터키대사관의 항의로(터키엔 이런거 없단다) 이름을 바꾼것인데 일종의 거품목욕 되시겠다. 물론 삽입빼고 다해준다. 이런것 말고도 헬스클럽(우리나라의 헬스클럽은 개네들은 피트니스라고 부른단다)이니 캬바쿠라니 커플다방이니 하는 유사 성행위 업소만 늘어난 꼴이 되버렸다.우리나라도

 

대딸방이라는 유사업소가 바로 출현하지 않았는가(물론 이것도 일본이 원조다) 전에 신문보니까 단속당한 대달빵사장이 헌법소원제기하네 어쩐다네 그러던데 결과는 모르겠고 뭐 제일 좋은 해결방법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 게 최고지만 이건 뭐 이상론에 불과한거라...

모 우리나라의 미래를 볼려면 일본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지만 너무 똑같이 따라가는 거 같지않는가?

 

한창 성특법에 대한 논란이 여기저기서 불궈졌을때 한 라디오 방송에서 토론 한답시구 남자변호사 한명이랑 여자변호사 한명 그리고 모 여성단체 간부(물론 여자) 또 여성부에서 한명 나왔더란다. 그런데 일단 냄새가 나지 않는가? 남자하나에 여자셋 일단 여기서 부터 냄새가 나는데 역시나

반대는 남자 변호사 한명뿐 나머지 세명은 찬성론자들이었다. 이게 뭐 토론인가? 적어도 쪽수는 맞춰줘야지. 그래두 그분 비록 쪽수는 안되지만 참 열변을 토하시더라 (유부남이었는데 마눌님한테 혼나지나 않았을련지...) 그런데 쓰바 사회자까지 은근슬쩍 찬성파에 가담하는데 참 가관이었다. 이거 완전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이 정도는 되야지 공정한 토론이지.

 

나름대로 연구를 했다는 분들이 하는 말이 내가 듣기에는 '법으로 다 해결됩니다. 반항하면 다 법으로 조지면 됩니다.' 이렇게 들렸는데 나만 그렇게 들은건지도 모르겠다. 암튼 4대 1의 피터지는 항전을 계속하시던 남자 변호사님 한 말씀하신다. '그래 정상적인 남자들은 다 애인사귀고 결혼하면 된다고 합시다. 그러면 장애인들과 노인들의 성욕은 어떻게 해결합니까? '  반대편 헛소리만 계속해된다. 앵무새처럼 말이다. 물론 찬성쪽이 하는 말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그런데 그들이 주장하는 여성의 인권보호와 과연 성특법이 특별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성매매가 근절되면 자동으로 우리나라의 여성인권지수가 올라간단 말인가? 그리고 그렇게 자신있게 마련했다는 성매매여성 재활교육은 과연 성공을 거두고 있는가? 대다수의 종사여성들은 음지로 스며들지 않았는가? 성특법 이후로 우리동네(주택가다) 아침 저녁으로 출장 마시지 찌라시 엄청 뿌려져있다. 하나하나 모아서 누드책만들수 있을정도로 말이다. 스며든 그녀들 관리가 불가능하다.

또 그녀들의 인격과 인권이 어떻게 침해받는지 알수도 없다. 유영철이 죽인 여성중 상당수가 출장 마사지 종사자 아니었는가? (그나마도 업주의 용기있는 신고(?)가 아니었으면 )그리고 독일은 여성들이 핍박받아서 성매매를 합법화 시켰을까? 네델란드는 어떻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인데 말이다. 나 같으면 성특법 만드느니 그 예산이랑 노력으로 출산휴가의 제도화와 이후 복직규정에 대한 제도화에나 힘쓰겠다.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프랑스 출신으로 원래 매춘부였다가 나중에 작가로 성공한 한 여성이 한 말이 있다. '여성 최고의 적은 남자가 아니다 바로 여자다.' 라고

 

 

성매매라면 이정도는 되야지

 

여기서 섹스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괜히 썼다간 이 글의 핀트를 심히 빗나갈 우려가 있어서 쓰지는 않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려한 그 어떤 법이라도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것이다. 찬성파가 말한 스웨덴 그래 국내에선 구매 안하겠지 그럼 외국에 나가서도 구매안할까?

 

솔직히 개인적으로 성특법 별루 안좋아한다. 그렇다고 내가 뭐 그런데 매니아도 아니다. 그냥 법으로 다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일부 사람들이 싫어서 그런다. 그리고 외국나가서 뭐 여자끼고 같이 자는거 비난할 마음 전혀없다. 단 미성년자는 건들지 말아달라구 말하구 싶다. 그리고 호스트빠도 합법화 됐으면 좋겠다. 룸살롱은 있는데 왜 호스트빠는 불법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이거야 말로 남녀차별 아닌가? 남자들은 여자들이 술따르는 거 즐길 권리 있고 여자들은 그럴권리 박탈당한거나 마찬가진데...) 마지막으로 법 만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법이란건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 법이 인간을 구속하거나 법 그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는 이렇게 배웠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배우셨는지요? 저는 인간의 자유를 부정하는 그 어떤법에도 반대합니다만 당신들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