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스케치/[산행사진 ]

처음처럼 2020. 5. 9. 10:03

산 ... 이 상 열


두 다리를 대지에 묻은山은,

 

오로지 침묵의 무게로 버티고 있다

 

세상 사람들 목청껏 소리 질러도 山은,

 

그저 바람소리만 귀담아 들을 뿐 어쩌다

 

쉰 소리 실려오면 아예 귓문을 닫는다

 

우리가 삶이 무언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 할때

 

늦게나마 조용히 산을 찾으면 山은,

 

비로소 넓은 품을 열어

 

한 없이 편안하게 우리를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