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마로니에)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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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2021. 9. 1.

 

 때를 잘 만나야 볼 수 있는 칠엽수 열매다.

단단한 껍질에 싸여있으며 먹을 수 없다는데

다른 용도가 있는지 나무 근처에는

껍질이 뒹굴어도 알맹이를 보기 드물다.

비가 오니 사람이 적어 눈에 띈 것이다.

 

 

 

 칠엽수니까 잎이 일곱 개 여야 하지만...

낮은 곳의 어린잎은 다섯 개도 보인다.

 

 

 

 잔디밭 둘레가 모두 칠엽수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유명한 대학로보다 많은데

키가 커서 5월경에 피는 꽃구경이 쉽지 않으나

다발로 피기 때문에 멀리서도 아름답다.

 

 

 

 열매가 반질거리며 꼭 밤을 닮아 귀엽다.

금방 껍질에서 나올수록 반짝거렸다.

독이 있다니 먹으면 안 되며 이런 성분 때문에...

집안 곳곳에 잘라 두어 거미줄이나 개미가 오지 못하게

바구니에 담아 장식으로도 놓는단다.

 

 

 

 씨앗을 몇 개 모으다 나무 위를 올려다보았다.

바람 불면 뚝 하고 떨어졌는데...

달려가 기쁜 마음으로 주웠다.^^*

 

 

 

 나무껍질은 이런 모양으로 단단해 보였다.

마로니에 나무가 칠엽수와 같은 줄 알았으나

엄밀히 말하자면 마로니에는 유럽이 고향이며

열매에 가시가 있는 반면에 칠엽수란 일본 원산의

 '일본 마로니에'로 열매에 가시가 없어 구별되었다.

 

 몇 년 전 열매를 산에다 심어보았으나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발아가 힘든가보다.

 

 

 

 

 2021년  9월  1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