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커버 코바늘 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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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문

2022. 1. 17.

 

 새해 들어 다시 뜨개질을 해봤다.

유튜브에서 무늬를 골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어느 순간 마음에 드는 도안을 만났다.

등받이도 그렇지만 쿠션덮개 무늬는

우리나라 사람이 올린 동영상이 아니다.

아랍 글씨 비슷했는데 아마 동남아 여인일 듯하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 도안이 없어서

뜨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웃기웃하자니 시간이

걸렸고 자꾸만 틀려 자주 풀어야만 했다.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꽃 피길 바라면 안 되겠지!

꽃이 만들어질 때마다 신기하며 재밌었다.

 

 그냥 무늬 만드는 법만을 보여주니...

크기를 어느 정도 할 것인가 

무늬는 어디서 끝낼 것인가는 스스로 정해야 한다.

꽃무늬 다섯 개를 만들고 둘레를 

다섯 바퀴 돌면서 부피를 늘려주었다.

 

 

 

 풀을 먹여 말린 후에는 뒤쪽에 헝겊을 잘라 

꿰매니 전체적으로 차분해져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가장 쉬울 듯한 바느질(감치기)을 택하여

생각보다 힘들이 지 않고 완성할 수 있었다. ^^

 

 

 

 기본 꽃무늬는 같지만 마무리가 달랐다.

앞에 있는 쿠션은 사선을 이어갈 생각조차

못 하고 네모 모양으로 계속 부피를 늘렸는데

뒤의 무늬는 사선을 계속 이어가 보자 했더니

같은 듯 다른 무늬가 만들어진 것이다.

 

 여느 집처럼 그림을 사서 걸어 놓은 것도 아니고

청소하기 좋게 단순함으로 살고 있는데 

등받이와 쿠션은 오래갈 수 있다는 장점에 

작품이라 생각하며 정성을 들여보았다.

 

 

 

 

   2022년  1월   17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