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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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북한산둘레길 7코스(옛성길)

지난번 간신히 올랐던 족두리봉에 가자기에 두 번째라 두려움은 덜했지만 자외선이 너무 강해서 바로 앞 둘레길로 방향을 돌렸다. 모자를 써도 바위가 많아 얼굴이 벌겋게 익기 때문이다. 오르는 내내 아카시아 향기가 달달했으며 이 길을 걸어본 사람은 나뿐이라 오늘의 대장은 나였다.^^ '온통 아카시아꽃으로 덮여있구나!'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가 족두리봉이다. 북한산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우수조망명소에 섰다.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중간쯤의 비봉은 예전에 하도 궁금해서 올랐는데 바들바들 오금이 저렸었다. 간신히 올라서서는 또 내려갈 걱정에 한숨이!^^ 다음에는 향로봉에 가볼까 검색했더니 아휴~~~ 근처에나 갈 수 있을까 가팔라서 어려워 보였다. 이들 봉우리들은 높이에 비해 험했는데 걸을 수 있는 곳까지 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