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22년 05월

03

늘상에서떠남 북한산( 정릉~ 대성문)

구름이 하루 종일 낀 날이었으나 먼지가 없다는 청명함에 정릉으로 향했다. 체력적으로나 집안일 등 거리낌이 없어야 느닷없이 떠날 수 있다. 한동안 잊어진 곳이라, 왜 그랬을까? 이렇게 좋은데 그동안 올 생각을 못 했다니... 반성이 일며 어디를 보나 연둣빛 싱그러움에 즐거움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올랐다. 계곡도 있었나?...ㅎㅎ 계곡 하면 우이동만 떠올렸는데 물소리에 더욱 근사한 산행이 되었다. 보국문보다 조금 멀어도 대성문 쪽으로 가보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숲이 한참 좋을 시기이나 더 멋진 곳으로 소풍들 갔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정릉은 계단참이 얕고 돌덩이가 덜하였다. 이때가 오후 1시경으로 올라가는 이보다 내려오는 사람이 많았고... 연등이 산 입구에서 계속 따라왔다. 덕분에 심심치 않기도 했지만 울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