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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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광릉숲길을 찾아...

비 온 후 상쾌함에 망설이다 9시쯤 산책 갈 것이냐 물으니 11시에나 연락이 왔다. "갈까? 가자...ㅎㅎ" 그야말로 번개팅으로 만나... 광릉숲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25분이었다. 지난번 국립수목원에 와서 숲길을 발견했는데 시간 날 때마다 이곳에 온다는 친구가 안내해주었다. 주말에 숲길 걷기는 제일 잘한 일이다. 출발~~~! 봉선사 입구에서 수목원까지는 약 3km였다.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어서 꼬마들이 참지 못하면 난감할 것 같았다. 왼쪽은 물길과 난간이 있지, 오른쪽은 車道라 으슥한 곳이 없어서이다.^^ 봉선사천 옆으로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은 세계 최고의 온대림 지역이어서 차도가 옆에 있어도 가는 내내 상쾌하였다. 쨍하고 햇빛이 나왔다. 요즘 나의 최고의 스승은 나무와 풀이라 한다. ..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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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2

작은 전나무 앞에는 엄마 격인 전나무가 서있다. 1923년에 오대산에 있는 전나무 종자로 심어졌다니 100년 가까이 된 셈이다. 이곳에도 누워서 쉬는 곳이 있었다. 삼림욕하러 멀리 못 가는 분들이 오는 것도 같았다. 쉬면서 달달한 대추야자 몇 개 먹고... 전나무 냄새에 젖어들었다가 하늘도 다시 한번 올려다보고... ^^ 울창한 삼나무 숲을 벗어나는데... 햇볕이 나무 사이사이로 비치는 곳에서는 눈앞에서 무엇이 팡팡 터지며 가루도 물방울도 아닌 것이 작은 불꽃놀이처럼 퍼지는 모습이 연이어 보였다. 이맘때쯤에는 잎에서 내보내는 찐득한 무엇이 있더니... ^^ 바라보느라 봤냐는 이야기도 못하고 지났지 뭔가! 오르막길과 내리막을 두 어번 넘어서... 숲을 벗어나자 햇볕이 쨍쨍한 거리가 나왔다. 숲은 숲대로 좋..

09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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