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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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


사전에는 손으로 만져 보아 느끼는 느낌이나 음식을 만들 때 손으로 이루는 솜씨에서 우러나오는 맛이라고한다. 그리고 낚싯대를 잡고 있을 때, 고기가 입질을 하거나 물고 당기는 힘이 손에 전하여 오는 느낌을 손맛이라고한다. 
낚시꾼은 손맛때문에 낚시를 한다고해도 무리는 아니다. 고기가 크던 작든 낚시에 고기가 걸리면 고기는 필사적으로 저항을한다. 농어같은 경우는 물위로 점프를 하면서 바늘털이를한다. 부시리 같은 대형어류는 손맛이라기보다는 몸맛이라고하는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는 순간은 무아지경에 빠진다. 요즘 내가 볼락입질에 매료되어 밤마다 볼락낚시를 즐기고있다. 볼락은 입질도 시원하고 펜싱칼 같은 볼락낚시대에 전해지는 손맛은 가히 일품이다. 볼락은 크기에 비해서 입질이 와일드하고 고기의 맛도 일품이다. 어떤요리를 해도 맛이있다. 크기가 작다는것 외에는 흠잡을 것이 없다.  입맛과 손맛모두 만족시켜주는 고기다.  
프로들은 손맛을 극대화 시키기위해 될수있으면 장비를 경량화한다. 예를들어 감성돔을 대상어로 한다면 낚시대는 0.8호 본줄 1.5호에 목줄 1.2호를 사용하여 손맛을 극대화 시키고있다. 이제 어부가 아니라면 조과에 연연해서는 않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