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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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3월

02

영화 이야기 안락사

‘수잔 서랜든’ 주연의 영화 ‘완벽한 가족’(Blackbird)을 보았다. 영화는 ‘릴리’(수잔 서랜든)의 남편 ‘폴’(샘 닐)이 닭에게 모이를 주고 식물을 돌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알람이 울리고, 힘겹게 일어난 릴리는 오른팔 하나로 다리를 옮기고 힘겹게 옷을 입는다. 한눈에 그녀에게는 심각한 장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족들이 도착한다. 큰 딸 ‘제니퍼’의 가족이 오고, 작은 딸 ‘애나’(케이트 윈슬렛)가 동성의 애인 ‘크리스’와 조금 늦게, 그리고 릴리의 절친 ‘엘리자벳’이 도착한다. 루게릭병 환자인 릴리는 병세가 더 깊어져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기 전에 안락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미 가족들과 사전 조율을 마쳤고, 마지막 며칠을 함께 보내고자 모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