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마시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잠시 머물고 추억하며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브런치에 오셔도 제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onko

03 2021년 08월

03

미국 이야기 냉장고 타령

아내는 오래전부터 냉장고를 큰 것으로 바꾸고 싶어 했다. 부엌에 있던 냉장고를 차고로 보내고 새 냉장고를 사려고 할 때, 부모님이 밸리 노인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아파트에는 새 냉장고가 있어, 어머니가 쓰시던 냉장고는 우리 집 차고로 오게 되었다. 몇 년 후, 다시 냉장고를 바꾸자고 하고 있는데, 누이동생이 이사를 하게 되었다며 와서 보고 쓸만한 가구를 가져가라고 했다. 책상과 옷장을 가져오며 냉장고도 가져왔다. 우리가 쓰던 것보다 크고 새 것이라 부엌에 있던 것과 바꾸었다. DWP에서 낡은 냉장고를 새 것으로 바꾸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신청을 했더니 접수가 되었다. 헌 냉장고가 해당이 되는지 확인까지 하고 갔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며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