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마시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잠시 머물고 추억하며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브런치에 오셔도 제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onko

03 202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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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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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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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프랭크' 삼촌

영화는 1969 년 남부 캐롤라이나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시작한다. 14살 소녀 ‘베스’는 가족 모임에서 늘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삼촌 ‘프랭크’를 좋아한다. NYU (뉴욕대학)의 교수인 그의 권유로 그녀는 뉴욕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삼촌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갔다가 그의 룸메이트인 ‘윌리’를 만나고, 그들이 게이 커플임을 알게 된다. 윌리는 동성애자들이 죽음을 당하는 고향 사우디 아라비아를 탈출한 무슬림이다.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프랭크와 베스는 남부의 고향을 찾게 된다. 집에 남아 있기로 했던 윌리가 차를 렌트해 몰래 프랭크의 뒤를 따라오다 발각이 되고, 프랭크가 타고 가던 자동차가 고장이 나자, 결국 셋은 같은 차를 타고 가게 된다. 가족 중 프랭크의 아버지와 누이 만이 그가 게이라는..

댓글 영화 이야기 2020. 12. 13.

29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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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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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음 또 다른 국제시장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누이동생의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가니 이미 돌아가신 후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부모를 잃는 일에 준비가 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아버지 곁에서 아내와 함께 망자를 위한 위령기도와 묵주기도를 드리며 동생들을 기다렸다. 아버지를 위해 드리는 기도인데 막상 위안을 받은 것은 나다. 늦은 밤이건만 병원의 스태프들과 장의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예를 갖추어 돌아가신 분을 모신다. 문득 또 한편의 “국제시장” 이 막을 내린다는 생각이 든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이가 마을 밖 철길을 바라보며 도시를 동경하다 어린 나이에 만주로 건너간다. 우여곡절 끝에 남방의 어느 섬에서 해방을 맞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돌아온 고향에서 그를 반기..

댓글 칼럼 모음 202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