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마시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잠시 머물고 추억하며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브런치에 오셔도 제 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onko

22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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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프로젝트 헤일 메리

성당 친구들과 Denny’s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 길, 문득 눈을 들어 밤하늘을 보았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별들 사이의 거리는 너무 멀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마일이나 킬로가 아닌 광년으로 측정한다. 어떤 별은 몇십 광년, 또 다른 별은 몇백 광년의 거리다. 빛의 속도로 가도 몇십 년, 몇백 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저 별빛은 몇십 년, 몇백 년 전 그 별을 떠나온 빛이다. 어쩌면 별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 밤하늘에서 내가 보는 별들은 모두 과거의 모습이다. 사실은 어둠 속에 더 많은 세상이 숨어 있다. 수많은 별들이 그 안에 있지만 그 빛이 내게 오려면 수십 년, 수백 년이 더 걸릴 것이다. 그런 별들은 내가 죽은 후에나 모습을 나타낼..

댓글 책 이야기 2021. 6. 22.

06 2020년 10월

06

책 이야기 지구 탈출기

인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혹시 다른 별에서 온 것은 아닐까?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남미 페루의 나스카 평원에 새겨져 있는 대형 땅 그림은 길이가 수 킬로미터나 되어 비행기로 촬영을 해야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그 시대 사람들에게 그런 그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었을까. 혹시 외계인의 힘을 빌려 만든 것은 아닌가. 글로 남아있는 인류의 역사는 기원전 3천 년 경에 쓰인 기록 정도라고 한다. 그 이전의 역사는 지난 5천 년 동안 이런저런 상황과 필요에 따라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다. 그러니 정말 그 옛날 지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은 새로운 세상을 찾아 지구는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14만 4천 명의 선별..

댓글 책 이야기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