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가 꿈꾸는 세상

결코 마음이 가난하지는 않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가 즐겁게 세상을 거닌다.

2019년 제주 백패킹 5~6일차 - 우도 비양도

댓글 2

국내여행 · 맛집/제주도

2019. 6. 20.

2019년 제주 백패킹 5~6일차 - 우도 비양도



2019년 05월28(화) ~ 06월 04일(화)

7박 8일 일정으로 제주 백패킹 여행을 다녀왔다.






섬중에 으뜸, 우도


제주의 8개 유인도 중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섬이 우도이다.


표선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포항에 왔다.



우도가는 배 운항 시간안내



우도를 가기 위해서는

성산포항과 종달항에서 배를 이용해야 한다.


성산항에서는

아침 8시부터 우도행 배가 시작된다.


대체로 추가운항되며

시간표를 기준으로 10~30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무섭게 바다를 질주하는

검멀레해변의 체험보트도 볼 수 있다.


10여분의 항해를 마치고

내가 탄 우도랜드 2호는 천진항에 도착을 했다.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늘 그렇듯 무작정 걸어 비양도에 왔다.


비양도로 가는 도중에 올 2월초에 신축건물로 옮긴

구좌농협하나로마트 우도점에서 신원한 맥주를 마셨다.






우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주변풍광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것이다.


우도 비양도에 3년만에 다시 입성했다.

망대 옆 한적한 장소가 오늘 비박지이다.


오늘부터 1박 2일동안

멀티 아웃도어 활동의 일환으로

우도 비양도에서 백패킹이 진행된다.







텐트를 치고나서

어슬렁 어슬렁 우도등대로 향했다.


검멀레해변에서는 체험보트를 탑승할 수 있고

코끼리가 살아다고 전해지는 콧구멍이라고 하는 동굴이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우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우도등대에서 바라보는 것이 최고로 좋다.






올레길 걷기

비양도에서 비박하기

BAC 섬산행 인증하기


이 세가지 우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은 BAC 섬산행 인증을 한 것이다.





드넓게 펼쳐진 초록의 들판

흐릿하게 보이는 성산일출봉과 지미봉

우도를 감싸고 있는 푸른 바다


우도의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본다.


우도의 밭과 돌담이 연출하는

저녁풍경을 구경하며 다시 하나로마트에 왔다.






물, 술(막걸리, 맥주), 고기, 채소, 국거리 등

삼시세끼 먹을 식재료를 사고 다시 비양도로 돌아왔다.


BAC 멀티 아웃도어 활동의 일환인

우도 비양도에서 1박 2일 백패킹에 가족도전단 4인이 참석해 주셨다.


스믈-스믈, 텐트마다

음식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텐트를 밝힌 불빛과 더불어

석양이 진 수평선, 어선의 불빛이 아름다운 밤이다.


오늘 하루만은 바다를 마당으로

비양도 야영장을 집이라 여겨본다.


여행은 마음 먹은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Travel is to act as you please.






제주도 가장 동쪽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오늘도 일출을 기대하면서 변함없이 새벽에 기상을 했다.


지금 이곳에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우도 비양도에서 하룻밤을 자보면 이 말뜻을 알게 된다.


비양도 망대에 올라서서 일출을 기다려 본다.

구름이 장막을 드리우며 해를 가리고 있다.


일출은 또다시 나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해가 뜨기전에

우도 북쪽을 둘러보려고 길을 나섰다.


조금은 느릿한 걸음으로

해안길, 마을길을 번갈아가며 걸어다녔다.


바다위로 솟은 바위에서

새들도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도는 모래다.

우도의 서쪽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우도와 성산사이 넓은 해역에서 홍조류가

탄산칼슝을 침천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고 있다.


호오잇~ 호오잇~

물질하고 있는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들린다.





해안길을 벗어나

우도 안쪽의 돌담길로 들어섰다.


농삿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쪽파를 수확해서 건조중이다.

이젠 어떤 농작물을 심으실까??








내가 다시 비양도 야영장으로 돌아왔을때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올라 그늘을 찾게 만든다.


모두들 일찍 우도를 나가려고 짐을 챙기고 있다.


나 혼자만이 김치찌개를 끓이고

막걸리를 반주삼아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있다.


캬... 죽인다~~







순식간에 비박지 정리가 마무리 되었다.


솔캠에 미친놈이 우도 비양도를 벗어나

이번 제주백패킹의 마지막 장소인 함덕해수욕장으로 간다.


때론 나도 이런 나를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