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훈련

충실한해병 2010. 2. 19. 05:51

명절에도 해병대 천리행군

 

 


[뉴스데스크]

◀ANC▶

이번 명절에도 예외없이 해병대의 혹독한 천리행군은 진행됐습니다.

허유신 기자가 훈련에 함께했습니다.

◀VCR▶

폭설이 쏟아지는 강원도 국도변을

해병대원들이 걷고 있습니다.

5주간의 해병대 혹한기 훈련 중

마지막 관문이자 가장 고통스럽다는

천리행군.

◀INT▶ 최현빈 일병

"무릎도 많이 쑤시고 허리도 쑤신데

이 정도 고통으로 열외 할 거였으면

애초에 수색대에 지원해서 오지도 않았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부대가 있는 경기도 김포까지

매일 하루 9시간을 걸어가는 강행군입니다.

25kg짜리 군장을 메고

꼬박 열이틀 간 400km를 걷는 천리행군은

결국 자신과의 고독한 투쟁입니다.

전군을 통틀어 가장 고된 훈련이지만,

해병대 수색부대만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점심 메뉴는 차디찬 전투식량.

명절 떡국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거친 식사도 훈련의 한 과정이기에

남김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INT▶ 이창민 병장

"밖에서 힘든 훈련 받으면서 먹으니까

집에서 먹던 떡국같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한편에선 땀에 젖어

물집이 잡힌 발을 꺼내 말리고,

웃통을 벗어 등에 난 땀띠에

약을 바르기도 합니다.

군가합창으로 마무리하는 점심시간.

다시 오후 행군을 채비합니다.

산을 넘고 들을 건너

어둠이 내려앉을 때쯤 도착한 야영지.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기 때문에

수색과 정찰은 필수,

서둘러 은거지를 구축하고

다시 찬바람 속 숙영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천리행군.

내일은 헬기에서 낙하하는

공중 침투 훈련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유신입니다.

(허유신 기자 yushin@mbc.co.kr)
난 상비사단 수색대대 였는데, 군단 섹테내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400키로를 꽉 채우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