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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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14. 7. 12.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통신 [2014 · 7 · 12 · 토요일 흐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집에서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관곡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사용렌즈 : 광각렌즈14-28 mm F4 / 망원렌즈 70-200mm F2.8)

 

시흥 관곡지 옆에 위치한 연꽃테마파크에는 형형색색의 연꽃이 활짝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연꽃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역시 꽃보다 사람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 진흙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더욱 맑네 ⓒ 2014 한국의산천

 

愛戀說

予獨愛蓮之出於
泥而不染 濯淸漣而不妖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亭淨植
可遠觀 而不可褻玩焉

 

애련설

내가 오직 연을 사랑함은
진흙 속에서 났지만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소통하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가 없기 때문이요,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고,
우뚝 깨끗이 서 있어
멀리 바라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가지고 놀 수 없는 연꽃을 사랑한다

-중국 송나라 성리학자
주돈이(周敦頣 ·1017~1073)

 

 

 

 

▲ 관곡지가 있는 연꽃 테마파크 옆에 자리한 안동권씨 소유 한옥 ⓒ 2014 한국의산천

관곡지는 한옥 내에 있는 작은 연못을 말한다  

 

시흥시 향토유적 관곡지
 관곡지(官谷地)는 조선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 63년)에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당신 안산군(安山郡) 초산면(草山面) 하중리(下中 里)였던 현 시흥시 하중동의 작은 연못 (위치:하중동 208)에 재배를 하게 되었다.

 

  강희맹 선생이 채취해온 전당연은 다른 연꽃과는 달리 꽃의 색이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꽃의 끝부분은 담홍색을 띠는 연꽃이었는데, 이 품종은 이 곳에서 재배에 성공함에 따라 이후 널리 퍼질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안산군의 별호를 세조 12년(1466년)부터 '연성(蓮城)'이라 부르게 되기도 하였다. 이후 관곡지는 수초가 성하여 황폐해졌는데, 헌종 10년(1844년)에 안산군수로 부임했던 권용정이 이듬해 봄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내게 하였다.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 자라나게 되었다. 권용정은 당시 경기도 관찰사였던 이계조에게 서목을 올려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여섯명이 연지기을 두도록 청하였는데, 이 서목이 받아들여져 관곡지에는 연지기가 배치되었으며, 혹시 연지기에 결원이 생기면 마을 주민이 이를 대체하도록 하였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 노역, 부역, 포세, 양곡세를 제외시켜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고 이로부터 전당연의 종류가 없어지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내력을 우리가 알 수 있는 이유는 권용정이 관곡지의 유래와 수축 경과, 연지기 배치에 대한 사항을 정리하여 '연지사적 (蓮地事蹟)'과 '연지수치후보초(蓮地修治後報草)'라는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관곡지는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사헌부 감찰 권만형의 가문에서 현재까지 대대로 관리해 오고 있다.

현재 관곡지 옆의 너른 들판에는 연꽃테마공원이 조성되어있으며 연을 재배하고 있다.

 

▲ 관곡지 옆에 자리한 연꽃테마파크(연 재배단지) ⓒ 2014 한국의산천

이곳 연 재배단지에는 연꽃 20여 종과 수련 80여 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관곡지 연사랑 거리예술제' 와 '연성문화제' 등 관곡지를 중심으로 한 축제 행사도 진행되며 7월 초순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하고 7월 말, 절정을 이루며 10월 초순까지도 연꽃을 만나볼 수가 있다.

 

 

 

 

 

 

 

 

 

▲ 집에서 카메라를 메고 22km를 달려서 시흥관곡지에 도착했습니다 ⓒ 2014 한국의산천

라이딩도하고 사진도 찍고 ....  

 

▲ 매혹적인 아름다운 자태의 수련 ⓒ 2014 한국의산천

수련(睡蓮)은 아침에 피고 밤이되면 잎을 오므려서 잠을 자는 연꽃이다. 그래서 수련의 '수'자는 물(水)나 빼어날 수(秀)가 아닌 잠잘 수(睡)를 쓴다.잠자는 연꽃(?)

 

연은,  연(蓮·Loutus)과 수련(睡蓮·Lily) 두 종류가 있다. 

 

의 경우 수면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挺水植物)로,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위에 방울로 맺힌다.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浮水植物)이라서,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다.

 

수련의 꽃말은 '결백', '신비' 입니다.

옛날 아름다운 딸 셋을 둔 여신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딸들의 장래를 생각하여 딸들을 불러 그들의 희망을 물어 보았습니다.
「너희들의 희망이 무엇인지 알고 싶구나, 서슴치 않고 말해주지 않겠니?」

맏딸이 먼저 대답했습니다.
「물을 지키는게 제 소원입니다.」

둘째딸은 물을 떠나지 않고서 신의 섭리대로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전 신과 어머님이 시키는대로 따르겠어요.」세째딸이 뒤이어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고심끝에 큰딸은 바다를 지키는 신으로, 둘째딸은 해협의 주인으로, 막내딸은 연못의 여신으로 만들었습니다.

그후 연못의 여신이 된 막내딸은 여름만 되면 수련꽃으로 피어났다고 합니다. 때문에 수련을 'Water Nymphaea'즉 '물의 요정'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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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갖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갖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연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부분이 유용하게 쓰인다. 연잎은 밥을 해서 쪄먹기도 하고, 샐러드 재료로 쓰이기도 하며, 훌륭한 천연 방부제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뿌리는 식재료로 다양하게 조리해 먹기도 하고, 또 연꽃은 효소를 만들어 식재료에 함께 첨가해 쓰인다.

  연의 잎은 피부나 점막의 국소에 작용하여 단백질을 응고시켜 염증을 제거하고 보호하며,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하거나 설사를 멈추게 하는 수렴, 지혈작용을 하며, 민간요법으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된다고 전해온다. 또 연의 땅 속 줄기인 연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높아 생체나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쓰인다.

 

 

 

 

 

 

 

▲ 제가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 ⓒ 2014 한국의산천

해바라기 꽃은 노란색입니다. 저는 노란색을 좋아합니다

 

 

세상에는 자기 전문 분야에 날고 기는 사람이 참 많다. 부럽기 그지없다

나는 제대로 뭐하나 딱부러지게 하는것은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세상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무엇이 있으랴만은 그래도 나에게는 언제나 모든것이 새롭다.

틈나는대로 오만분의 일(1/50,000) 지도와 손때 묻은 등산장비와 자전거를 어루만지며

주말이 오면 배낭과 카메라 둘러메고 산에 오르고, mtb를 타고 어디로 떠날까 궁리하는 男子.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역시 지나 가리라....

 

 

 

 

 

 

 

 

 

 

 

 

 

 

 

 

▲ 그 풍모가 군자 같다 하여 '꽃 중 군자'로 불리는 연꽃. 또 씨앗을 많이 품어 민간에서는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꼽히기도 한다.

 

 

 

 

 

 

 

 

 

 

 

 

 

 

 

 

 

 

▲ 지인들과 물왕리 곤드레밥 정식을 먹고 집으로 귀가 ⓒ 2014 한국의산천

곤드레밥 정식을 먹으며 조만간 정선으로의 여행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