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선재도 영흥도 국사봉 설연화 복수초

댓글 7

MTB등산여행

2016. 3. 4.


영흥도 설연화 찾아가기


엄동설한 정월 대보름 ...한겨울에 피는 꽃 설연화

설연화? - 눈(雪)속에 피는 연(蓮).. 꽃(花)이라는 뜻의 .... 설연화

복수초라는 일본이름 보다는 어감이 더 좋아서.


차를 타고 가는 섬 여행 선재도와 영흥도


영흥도 국사봉에 자리한 통일사로 가기위해서는 우선 시화방조제를 건너서 대부도를 지나고 선재도를 지나서 영흥도에 들어서야 한다


[정보 공유]

영흥도 복수초 촬영 포인트는 통일사 대웅전 바로 바로~ 바로 뒤편 양지 바른 산사면입니다

참 쉽죠잉~


▲ 오늘 영흥도 국사봉에서 만난 설연화 ⓒ 2016 한국의산천


 복수초라는 이름은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복수초의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들꽃으로 음력 정월쯤에 눈속에서 피어오르는 꽃이라하여 설연화 雪(눈설) 蓮(연꽃연) 花(꽃화) 라고도 부른다


그 작고 아름다운을 찾아 나선다

산 계곡사이로 난 길을 숨가쁘게 오르니 산사 뒷편에... 

눈은 녹았지만 비탈진 산사면 중간 중간에 설/ 연/ 화  그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 내일은 계속해서 동주 염전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 ⓒ 2016 한국의산천



영흥도 국사봉 자락에 자리한 통일사의 설연화 복수초 찾아가기



차를 타고 갈수있는 섬여행 선재도와 영흥도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다고 이름 지어진 선재도

 

섬 여행하면 당연히 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번거롭게 배를 타지 않고도 섬 여행을 바로 즐길 수 있는 곳.

영흥도와 선재도, 두 섬은 붙어있다. 시화방조제가 끝나는 안산시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지나면 행정구역이 인천시 옹진군인 선재도가 나타난다. 그 길을 따라 계속 달려 아름다운 '영흥대교'를 지나서 영흥도가 나온다.


영흥도에 들어서기 전 선재도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기로 유명하다.


▲ 선재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목섬 ⓒ 2016 한국의산천

 

  선재도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작은 섬 하나가 보인다. 그 섬이 바로 목섬(무인도)이다. 이곳에서는 바닷물이 갈라지며 물이 빠지면 모랫길이 나타나는 특이한 풍경을 볼수있다. 이 길을 따라 걸어서 목섬까지 갈수있다. 선재도 사람들은 이 섬을 '목섬', 이 모랫길을 '목떼미'라고 부른다. 이 길이 사람의 목덜미를 닮아 보인다고 해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이다.



  선재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에 있으며 해안선 길이 11km의 아주 작은 섬이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영흥도(靈興島)와 대부도(大阜島) 사이의 해상에 위치한다.


  고려시대에는 소우도(小牛島) 또는 독우도(犢牛島)라 하였는데,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아서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하여 조선 후기부터 선재도(仙才島)로 개칭되었다고 전한다.
소우나 독우는 모두 송아지를 뜻하는 것으로 '영흥도를 어미 소처럼 따라다니는 송아지 섬'이라는 유래를 갖고 있다.



특히 선재도는 미국 언론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선’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미국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옹진군에서는 3개 섬을 꼽았다. '선재도'와 '덕적도'와 '백령도' 그곳이다  

지난 2012년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의 문화여행 프로그램 ‘CNN GO’는 “한국에 3천300개 이상 섬이 있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여기 가장 아름다운 1%를 공개한다”며 한국의 섬 33곳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1위로 옹진군 선재도가 꼽혔다.


  참고로....CNN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6위로 옹진군 덕적도를 꼽기도 했다. CNN은 “덕적도의 숲, 산, 해안이 만들어 내는 공식은 특별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아름답다”며 “인천과 가까운 북쪽에 위치한 덕적도는 갯벌, 자갈이 깔린 해변과 300살이 넘은 소나무가 한국의 잘 알려진 아름다움과 경쟁할 수 있을 만한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덕적도는 섬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벌인 ‘가장 기억에 남는 섬’ 설문조사에서 울릉도, 홍도에 이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CNN은 선재도를 두고 ‘마법(Magic)’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하루에 두 번씩 나타나는 선재도와 목도, 측도를 연결하는 육지 길을 마법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다고 이름 지어진 선재도와 인근의 섬을 연결하는 육지 길은 밀물 때 바다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 드러난다.


▲ 아름다운 영흥대교 ⓒ 2016 한국의산천   

  영흥대교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설된 사장교(斜張橋)다. 영흥대교는 야경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러 온다.

영흥도는 작은 섬이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영흥도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택리지 경기편'에서...

  육지가 끝나는 바닷가에 화량포 첨사(僉使)의 진(津)이 있고 진에서 바닷길을 10리쯤 건너면 대부도가 있다. 대부도는 화량진에서 움푹 꺼진 돌맥이 바다속을 지나가서 된것이다. 돌맥이 꼬불 꼬불 벋었고 그 위는 물이 매우 얕다. 옛날에 학이 물속에 있는 돌맥 위를 따라 걸어가는 것을 보고 섬사람이 따라가서 그 길을 발견하여 그 길을 학지라 부른다.

 

-중략-

 

  여기서 서쪽으로 물길을 30리쯤가면 연흥도(영흥도)가 있다. 고려 말년에 고려의 종실이었던 익령군 기(琦)는 고려가 장차 망할 것이란은 것을 알았다. 그래서 성명을 바꾸고 온가족과 함께 바다를 건너 이섬에 숨었다. 익령군의 영(靈)자를 따서 영흥도(靈興島)라 했다. 그리하여 고려가 망한 뒤에도 물에 빠져 죽임을 당하는 환난을 면하였고 자손은 그대로 이섬에서 살았다.    

 

또 영흥도에는 1270년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기면서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일 동안 항몽전을 벌이기도 했던 곳이다.


▲ 선재도 딴두무리섬 ⓒ 2016 한국의산천


  CNN은 “많은 이들이 홍해를 가른 모세의 기적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성경 이야기의 과학적이고 믿을 수 있는 버전이 선재도다”고 했다. 이어 “썰물 때 선재도에서 목도로 이어지는 모랫길이 나타난다. 누가 공항으로 잘 알려진 인천에 이런 자연적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까”라고 했다.



▲ 선재도의 숨은 비경들 ⓒ 2016 한국의산천


부담없이 떠 날 수 있는 곳 서해바다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

가끔은 일상을 잊고 도시를 완벽하게 탈출하기에는 바닷가나 섬 여행이 제격이다.

바람속에 묻어오는 비릿한 바다내음과 먹거리, 볼거리를 부담없이 만끽할수 있는 힐링코스. 




▲ 선재도 딴두무리 섬 ⓒ 2016 한국의산천 







무명도(無名島)

             - 이 생 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 눈으로 살자





▲ 우리는 영흥도로 간다. 설연화를 찾아라 ~ ⓒ 2016 한국의산천


29642 









 

▲  십리포 해수욕장과 해안 끝에 높이 솟은 산돌뿌리 ⓒ 2016 한국의산천

십리포 해수욕장은 영흥도 북쪽에 있는 해변이다. 길이 약 1㎞, 너비 30여m의 백사장으로 영흥대교가 있는 포구에서 이곳까지 약 4km 정도의 거리에 있기에 십리포해수욕장으로 불린다.



▲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심어져 있는 방풍림 서어나무 군락지 ⓒ 2016 한국의산천

십리포 해수욕장은 해안가를 따라 심어져있는 수령 150년의 서어나무 군락지


▲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서어나무  


  우리나라 어느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서어나무 최대의 군락지다. 전국적으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300여본의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겨울에는 방풍막이 되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영흥도 십리 포해수욕장의 자랑거리다.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에 내2리(내동)마을에 사는 선조들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살던 중 해풍이 심해 방풍림을 심어 바람막이를 조성하려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서어나무를 구해 구덩이를 깊이 파고 흙을 식재한 후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는것이다.


  어느 나뭇가지 하나 곧은 것이 없지만 울퉁불퉁한 가지들 속에 서 있으면 마치 설치미술을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한다. 

서어나무는 목질이 고르지 못하고 단단하지도 않아 땔감 외에는 별 용도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해수욕장 그늘로는 최고다. 자라면서 넓게 퍼지는 가지에 빼곡한 잎으로 그늘은 제공하고 텐트치기에 적당한 간격과 높이와 울퉁 불퉁한 가지까지 운치가 있다. 이곳 서어나무 텐트장은 한 여름에만 개방을 한다.


▲ 십리포해수욕장에서

십리포란 해안선 길이가 10리(4km)가 아니라 포구(지금의 영흥대교)에서 10리 거리에 있기에 그렇게 부른다.










▲ 봄소식을  알리기 위해 꽃망울을 터트린 노란 설연화 ⓒ 2016 한국의산천

복수초는 봄이 오는 소식을 알려주는 다년생식물이다.

눈이나 얼음 속에서 핀다 해서 ‘설연화(雪蓮花)’, 또는 빙리화(氷里花)’라고하며 복(福)과 장수(長壽)의 뜻을 담고 있는 복수초. ‘얼음새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신기하게도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펴기 시작해 오전 11시쯤에야 제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다.

















▲ 내 모습을 촬영해주신 분께 늘 고맙고 나는  또한 내가 촬영한 모든 분들이  만족하는 그날까지 촬영을 멈추지 않으리라 ⓒ 2016 한국의산천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동주염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내일은 계속해서 동주 염전 이야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