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신도 구봉산 임도

댓글 4

MTB등산여행

2018. 6. 23.

신도 구봉산 임도  토요라이딩

오늘 날씨가 상당히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산길 그늘이 좋은 신도 구봉산 임도를 택했다

 

이곳은 산악 자전거에 입문하고 나서 얼마 후 올랐던

그러니까 10년전에 자전거로 올랐던 추억의 산길이다

이곳을 알게 된것은 산악 자전거에 입문하기전부터

등산과 사진촬영을 하기위해 가끔왔던 곳이기때문이다


오늘 상의 져지 역시 그 당시 꼭 10년 전에 구입했던 

오래된 옷 디스커버리 옷을 꺼내 입었다


동생과 열심히 달리고 쉬며 

각자의 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로 서로를 촬영하며

즐거이 보내고 귀가했다


동생이 몸이 약간 허약한데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자전거 테크닉 기량도 좋아져서

내 마음이 흡족하고 참 좋으다


▲ 공항 화물 청사역


삼목선착장 가는 길

자전거를 타고 장봉도 또는 신도,시도, 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이나 공항화물청사역에 내려야 한다


운서역에 내리면 식당가도 있고 먹거리를 구입하기는 좋으나 삼목항까지 거리가 멀다.

화물청사역에 내리면 역내에 이마트 편의점 단 하나 있지만 삼목항까지 거리가 가깝다.

라이딩 후 한판을 벌리려면 운서역쪽이 식당이 많다


▲ 주변에 기반시설이 전혀없는 심플한 화물청사역 (역내에 이마트 대형편의점 있음)  



▲ 화물청사역에서 내려서

BMW 드라이빙 센타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넌후 자전거 길을 따라 좌회전하여 끝까지 직진하면 삼목항 (6km)




▲ 가로수 우거진 삼목항 가는 자전거 도로


▲ 화물청사역에서 삼목항 가는 길은 너무 좋으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병도 아니다 .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이다 . - 마카아벨리



인천은 바다가 있고 섬 접근성이 좋아 여행지로는 더없이 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나면 다을수있기에 너무 좋다




▲ 다람쥐 챗바퀴 돌듯한 일상에서

일상 탈출은 가슴 설레고 즐거운일이다


그대 떠나라 낯선곳으로

그대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 부터  







▲ 구봉산 등산은 이곳에서 바로 올라가지만

임도 라이딩은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서 소방서 앞에서 우측길을 따라가야 한다  



▲ 신도의 유일한 짜장면집

짜장면 깔끔하게 진짜 맛있다 (근데 빼갈은 없다 / 소주는 있다 )


▲ 오전 10시 30분에 이곳에 도착

점심을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기다렸다가 아침을 짜장면으로 해결했다


▲ 신도의 유일한 짜장면집

짜장면 깔끔하게 진짜 맛있다 (근데 빼갈은 없다 / 소주는 있다 )


▲ 임도 입구




지난주에 산악회 회원들과 곰배령에 오르고 내려와서

나의 멋진 친구인 산악 가수 신현대와 통화했다

신현대

그는 크고 작은 공연이 거의 매주 있기에 늘 바쁘다

요즘 서로가 바쁘다보니 얼굴 볼 시간이 없네


29901

길  - 신 현 대 


걸어 보아도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길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길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알 수 없는 그 산


▲ 신선하다보니 약간은 비릿한 향이 온천지를 진동하는 밤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밤꽃향을 맡고서 벌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밤꿀이 풍년이 되게 하소서









빈산에 사람 그림자 없이

물이 흐르고 꽃이 피더라
























꿈결인가?

꽃길인가?

정녕 아름다운 길이다



▲ 산길을 돌아 호수로 내려오니

저 멀리 산 허리에 우리가 내려온 임도길 흔적이 보인다


萬里靑天 雲起雨來

空山無人 水流花開


구만리 푸른 하늘에

구름 일고 비내리네

빈산에 사람 그림자 없이

물이 흐르고 꽃이 피더라. - 黃 山谷 





























▲ 계양역에 내려서 굴포천을 따라 홈으로 고고슁


▲ 오랜 시간 나와 함께 했던 오클리 고글이 파손되었다

10여년간 두번째 파손이다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  

잘 가라 그대

그동안 함께해서 고맙고 즐거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