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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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20. 5. 2.

영종도 신도 시도 모도 가는 길[2020 · 5 · 2 ·안개 가득한 토요일]


코로나 거리두기 규제가 조금 풀린 연휴

그동안 폐쇄되고 정지 되었던 시간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수 많은 인파가 명승지와 산과 해변을 찾아 집을 나섰다

맑은 공기 마시며 모든 분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진한 삶 속에서도 신비는 있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신도 시도 모도를 향하여 출발!












바닷가에 대하여..

                 - 정 호 승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잠자는 지구의 고요한 숨소리를 듣고 싶을 때
지구 위를 걸어가는 새들의 작은 발소리를 듣고 싶을 때
새들과 함께 수평선 위로 걸어가고 싶을 때
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버리지 못했을 때
서럽게 우는 어머니를 껴안고 함께 울었을 때
모내기가 끝난 무논의 저수지 둑 위에서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해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
바닷가 기슭으로만 기슭으로만 끝없이 달려가고 싶을 때

 

누구나 자기만의 바닷가가 하나씩 있으면 좋다
자기만의 바닷가로 달려가 쓰러지는 게 좋다



























달려 달려

거추장스러운것 모두 벗어버리고

홀가분하게 달리는거야


힘차게 달리다가

힘들면 쉬어가는거지 머 ~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 신 현 림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보는 걸 닮아간다


멀어져서 아득하고 아름다운 너는
흰 셔츠처럼 펄럭이지   

바람에 펄럭이는 것들을 보면 가슴이 아파서
내 눈 속의 새들이 아우성친다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분홍빛 부드러운 네 손이 다가와
돌려가는 추억의 영사기
이토록 함께 보낸 시간이 많았구나
 
사라진 시간 사라진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해를 보면 해를 닮고
너를 보면 쓸쓸한 바다를 닮는다


▲ in

▲ OUT











기진한 삶 속에서도 신비는 있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그리운 저녁


     - 정 일 근


마음에 길이 있다면
그 길에 저녁 있다면
오늘은 그 마을에서 쉬다 가리라

사람아 불 밝혀라.



지금 살아 있는 동안 현재가 나에게는 제일 젋은 날

열심히 살며 즐겁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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