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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정중앙 양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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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3.

국토 정중앙,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으로 피서를 떠난다

정성원 기자 입력 2020.07.23 03:00

 

양구군

한반도 모양을 띤 한반도 섬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섬이다. 면적만 27만㎡에 달한다. 한반도 섬에선 다양한 야생화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양구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다. 푸른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을 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에 휴가 트렌드가 달라졌다. 해외 휴가를 준비하던 시민들의 눈길이 국내로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토 정중앙이자 박수근 화백의 숨결이 녹아 있는 강원도 양구가 올여름 청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차디찬 계곡물이 흐르고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온전히 간직한 양구에선 눈을 두는 곳 어디서든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청정함은 코로나의 두려움도 잠시 잊게 한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계곡을 즐기고 싶다면 고민할 것 없이 강원도 양구로 떠나보자.

 

◇광치자연휴양림

해발 800m에 자리한 광치령엔 광치자연휴양림이 있다. 계곡을 따라 울창한 산림이 뒤덮여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과 숲 속의 집 등 총 3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하룻밤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장, 숲 속 모험시설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이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무장애 나눔 길도 마련돼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다.

 

광치자연휴양림엔 생태탐방로도 마련돼 탐방로를 거닐며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탐방로는 광치휴양림~옹녀폭포~광치휴양림(6.2㎞·2시간 30분), 광치휴양림~옹녀폭포~후곡약수(6.7㎞·3시간 30분), 광치휴양림~옹녀폭포~솔봉~소나무원시림~생태식물원(7.8㎞·4시간 30분), 광치휴양림~대암산 용늪~도솔산 전투위령비(16.7㎞·8시간) 등 4개 코스로 꾸며져 있다.

 

 

 
박수근 미술관.

◇박수근 미술관

양구읍 정림리는 박수근의 고향이다. 박수근은 양구공립보통학교를 다닐 무렵 양구의 산과 들을 다니며 농가에서 일하는 여인과 나물 뜯는 소녀의 모습을 그리는 등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다.

 

양구군은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의 생가터에 박수근 미술관을 조성했다. 박수근 미술관에선 전시·교육 등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있다. 어린이미술관과 양구공예공방 등도 조성돼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미술관에선 박수근 화백 작고 55주기를 추모하는 특별기획전 '나무와 두 여인 ; 박수근·박완서·황종례'가 내년 4월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수근의 대표작인 '나무와 두 여인'(하드보드 위 합지에 유채, 27×19.5㎝, 1950년대 중반)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 하면 백자를 빼놓을 수 없다. 양구 방산면은 조선시대 당시 경기도 광주 분원에 백자 원료를 공급하던 곳이다. 방산면 장평리·칠전리·현리 등 7개 지역에선 40개의 가마터가 발견됐다. 우리나라 도자 역사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양구 백자박물관에선 조선 백자의 마지막 꽃 양구청화백자 항아리를 비롯해 질 좋은 양구 백토로 빚은 새하얀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직접 도자기도 만들 수 있다. 박물관 내 영상실에선 파노라마식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백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한반도 섬 스카이 짚라인.

◇한반도 섬

한반도 섬은 양구군이 수질 개선과 생태계를 복원을 위해 파로호 상류 양구읍 하리에 165㎡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호수 가운데 국내 최대인 27만㎡ 규모로 만든 인공 섬이다. 한반도 섬과 호수 주변 산책로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식재돼 계절별 각기 다른 풍광을 연출한다.

 

한반도 섬에선 짚라인과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다. 짚라인은 65m 높이의 타워에서 출발해 파로호 물 위를 날아 한반도 섬으로 이어진다. 길이만 750m에 달한다. 한반도 섬 인근 호수에선 투명카약과 수상 자전거 등을 타고 더위를 날려보낼 수 있다.

 

◇양구수목원

양구수목원에선 야생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13만4400㎡ 부지에 조성된 양구수목원은 생태식물원과 DMZ야생동물생태관, DMZ야생화분재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대암산 자락 해발 480m에 자리한 생태식물원에선 한국 특산종이자 환경부 보호종인 금강초롱꽃, 깽깽이풀, 개느삼을 비롯해 산꼬리풀, 제비동자꽃, 솜다리, 금마타리, 노랑무늬붓꽃, 하늘매발톱, 송채꽃, 병조회풀 등 400여 종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대암산 숲 속을 거닐며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DMZ야생동물생태관에선 양구지역에 서식하는 새와 동물, 곤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DMZ야생화분재원에는 DMZ 인근 남한 최북단에 서식하는 북방계 식물 및 희귀 자생식물 모습이 분재 형태로 전시돼 있다.

 

오는 10월 11일까지는 야간에도 수목원을 즐길 수 있다. 야간 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운영된다.

 

 

국토정중앙천문대의 별 일주.

◇국토 정중앙 천문대

국토 정중앙 천문대는 한반도의 한 가운데인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 48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동경 128°02'02.5'', 북위38°03'37.5''에 자리한 천문대는 한반도 동서남북 4극 지점의 중앙 경선과 중앙 위선의 교차점이다. 인체에 비유하면 배꼽인 셈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800㎜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밤하늘의 세계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천문학을 공부할 수 있는 전시실과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 투영실도 조성돼 있다.

 

◇후곡약수

 

양구군 동면 후곡리 대암산 기슭엔 '톡' 쏘는 맛을 자랑하는 약수가 흐른다. 이 물은 탄산이온과 규산이온, 치아건강에 좋은 불소성분을 많이 함유한 양질의 광천수다. 이 때문에 위장병에 큰 효험이 있다.

 

후곡약수는 조선 말엽 1880년쯤 대암산 기슭에서 소를 기르던 한 농부가 위장병을 앓던 소에게 이 물을 먹인 뒤 소가 말끔히 낳았다는 전설도 지니고 있다.

 

아토피가 심했던 이들도 매일 후곡약수로 씻은 뒤 말끔히 치유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질 정도로 피부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물맛은 탄산 성분으로 인해 맛이 매우 짜릿하다.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른빛이 감돌아 신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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