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11월 걷기 좋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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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21. 11. 14.

월간산 추천, 2021년 11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글 서현우 기자 사진 
입력 2021.11.01 10:11 | 수정 2021.11.01 10:20

 

강화군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오래전부터 강화는 나라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중한 터전이자 외국의 문화가 바닷길을 통해 육지로 들고 나던 관문이었다. 

남과 북의 강물이 함께 흐르는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외국과의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섬을 빙 둘러 만든 돈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이 바로 호국돈대길이다. 

이 길은 몽골과의 항쟁에서부터 조선시대의 병인, 신미양요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자긍심과 국난극복의 이야기 그 자체로, 강화역사관에서 시작해 길을 걸으면 인조 시절 해안 방어진지 공사를 하며 심은 400살 먹은 탱자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길에서 만나는 주요 전적지인 갑곶돈대(전쟁박물관), 광성보, 덕진진 등은 지난 7월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코스 갑곶돈대~용진진~용당돈대~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용두돈대~덕진진~ 초지진 
거리 17km 소요시간 6시간

단양 소백산자락길 6코스 온달평강로맨스길
온달평강로맨스길은 보발재에서 시작해 방터, 온달산성 등을 지나 영춘면사무소까지 이르는 길이다. 코스는 비순환형으로 단양 시외버스 공용 터미널 인근 다누리센터 앞 정류장에서 보발리행 버스를 타고 출발지 근처까지 갈 수 있다.


출발지인 보발재는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굽이굽이 단풍길’의 배경지로 유명하다. 

길의 후반부에 있는 온달관광지는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꾸민 곳. 길이 끝나는 영춘마을은 작지만, 왼쪽으로 남한강 줄기와 소백산의 절경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눈 호강을 하며 쉬었다 가기 좋다. 


코스 고드너미재~방터~소백산화전민촌~ 온달산성~최가동~온달관광지~ 영춘면사무소
거리 약 13.8km 소요시간 4시간

제주 남원읍 머체왓숲길


한남리 머체왓숲길은 제주도에서 걷기 좋기로 너무 유명한 사려니숲길, 절물자연휴양림, 비자림에 비해 아직은 조금 덜 알려졌지만 한적한 숲 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머체왓숲길은 머체(돌이 엉기정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로 이루러진 밭(왓)을 일컫는 제주 방언에서 비롯됐다. 

초원과 삼나무·편백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원시림을 비롯해 긴 하천인 서중천 계곡을 끼고 있는 이 길은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머체왓숲길은 정돈된 숲길이라기보다 곶자왈처럼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 등이 뒤섞여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마지막 구간의 서중천 습지에서부터는 왼쪽에 서중천을 끼고 내려오게 된다.


코스 방문객지원센터~돌담쉼터~느쟁이왓다리~방애흑~야생화길~ 머체왓전망대~산림욕숲길~머체왓집터~목장길~서중천숲터널~오리튼물~ 참꽃나무숲길~방문객지원센터
거리 약 6.7km 소요시간 3시간

영광 칠산갯길 300리 5코스 불갑사길


전남 영광군 칠산갯길 300리 5코스 불갑사길은 불갑사에서 시작, 불갑천을 따라 불갑저수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불갑사를 포함해 코스 전체가 대부분 평탄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불갑사길은 불갑사 입구, 일주문에서 시작한다.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인 서기 384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인도 간다라 지방 출신의 승려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법을 전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호남 지역 최초의 사찰로 알려져 있다. 

 

불갑사 주변으로 꽃무릇 군락지가 있어 매년 여름과 가을 사이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는다. 

이 길은 총 15km, 영광불갑테마공원과 불갑저수지수변공원 등을 거친다. 가을 단풍은 물론이며,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골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코스 불갑사~불갑사 관광단지~내산서원~ 박관현열사 동상~불갑저수지 수변공원
거리 15.0km 소요시간 5시간

 

11월 걷기 좋은 길 4선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 조선일보DB

입력 2020.11.04 10:19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낙엽은 켜켜이 쌓인다.

새벽녘 높은 산에는 얼음이 얼며 성큼 다가온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남녘땅에는 아직 남은 가을의 여운이 맴돈다.

11월의 추천 걷기길은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길들로 선정했다.

 

안동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

안동은 조선 중기부터 퇴계 이황과 그 제자들이 자리를 잡아 한국 유교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유서 깊은 안동의 유교 문화를 직접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유교문화길은 총 3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하이라이트 코스는 2코스 하회마을길이다.

코스 중간에 이탈해 부용대에 오르면 안동마을에 깊게 드리워진 가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코스 안동한지~소산마을(삼구정)~병산서원~만송정~하회마을 장터~ 현회 삼거리

거리 13.7km

 


횡성호수길 5코스 가족길

횡성호수길은 횡성호란 아름다운 호수와 이를 둘러싼 주변의 산을 테마로 하여 갑천면 대관대리 일원에 총 31.5km, 6개 코스로 조성된 길이다.

이 중 횡성호의 한 가운데에 갑천면의 5개 마을 수몰민들이 고향을 그리며 조성한 망향의 동산 주변을 도는 5코스 가족길이 가장 풍광이 빼어나고 걷기 난이도도 평이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코스 망향의 동산 회귀

거리 4.5km

 


부여 백마강길 백제보길

백제보를 따라 옛 부여의 흔적을 따라가는 백마강길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길로, 계백장군을 형상화한 백제보, 백마강변의 갈대숲,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옛 왕궁의 후원인 부소산성, 낙화암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전체 구간 중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길은 수변공원을 따라 조성된 백제보길 구간(약 6.5km)이다.

 

코스 부소산길~백제보길~천정대길~문화단지길~ 왕흥사지길~부산길~희망의숲길~선화공원길~궁남지길~ 구드래조각공원길

거리 24km (백제보길 구간 6.56km)

 


대덕사이언스길 2코스

대덕사이언스길은 대전 도심의 걷기길로, 대덕연구단지의 기능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조성됐다. 매봉·우성이산길과 신성·성두산길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탄동천과 갑천 주변의 가로수길을 따라 걷는 2코스는 가을이면 곱게 단풍으로 물든다.

 

코스 과학공원~국립중앙과학관~성두산공원~대전과학고 입구~지질박물관 입구~대전시민천문대 입구~신성근린공원~충남대학교 교내도로~궁동공원 입구~유성구청~한국과학기술원 입구~과학공원 거리 10km

Copyrights ⓒ 월간산

 

[SEASON SPECIAL] 11월 걷기 좋은 길 4선!
글 서현우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19.11.06 10:26 
   

가을이 깊어지는 11월. 남부 지방에서는 뒤늦게 단풍이 절정을 맞고, 위도와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성큼 다가온 겨울도 느낄 수 있는 시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평균기온은 예년에 비해 1~2℃가량 높을 전망이라고 하지만 11월 말이 되면 전국이 초겨울로 접어들기에 가을을 놓치지 않으려면 걸음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늦가을에 걷기 좋은 길 중 먼저 서둘러 찾아야 할 곳은 북한산 우이령길과 속리산둘레길이다. 이곳은 가을이면 많은 산악단체들이 수시로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단골 가을걷기길이다.

11월 중순이면 단풍이 절정으로 물든 남부 지방의 걷기길을 찾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길로는 정읍사 오솔길과 내연산숲길이 있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각각 백제 여인의 정절을 담은 노래 <정읍사>를 되돌아보고, 천년고찰 내연사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이 길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월간<山> 홈페이지 san.chos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속리산둘레길 말티재 꼬부랑길
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명소

말티재 꼬부랑길은 가을로 물든 속리산 일원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길이다. 말티재 인근 594.9m봉을 한 바퀴 도는 약 10km의 임도로 이곳은 충북 보은군에 속해 있는 속리산둘레길 60km 구간 중 순환구간이다. 길이 널찍하고 고저 변화가 거의 없어 이곳에서 매년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출발 기점은 말티재 관문주차장이다. 말티재는 가마를 타고 넘어가기에는 워낙 길이 험하고 구불거려 조선 세조가 가마에서 내려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유래한 지명이다. 말티재주차장 뒤쪽 표지판을 따르면 꼬부랑길이 시작된다. 부드러운 산허리를 따라 오르다 돌아보면 울긋불긋 물든 한남금북정맥의 마루금이 한눈에 보인다.

꼬부랑길 중 가장 하이라이트인 구간은 목탁봉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발아래 옹기종기 붙은 갈목리마을 너머로 힘차게 굽이치며 북쪽으로 뻗은 속리산 주능선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길 후반부에 만날 수 있는 장재저수지 너머 보은군 조망도 탁월하다.


북한산 우이령길
자연보존의 상징인 길…‘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중 하나

북한산국립공원을 양분하는 우이령길은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상징적인 길이다. 정부가 예산까지 책정한 국책사업을 환경 문제로 무산시킨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본래 우이령길은 1968년 이후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면서 희귀 동식물의 자생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다 정부에서 1993년 발표한 ‘우이령길을 4차선도로로 확포장 한다’는 계획이 산악계와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로 무마된 바 있다. 현재는 2009년부터 시행된 탐방예약제를 통해 산행할 수 있다.

생태적 가치와 접근성 모두 뛰어난 우이령길은 총 6.8km로 국립공원공단이 선정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중 한 곳이다.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서 모두 출발할 수 있고 어느 쪽이든 3시간이면 완주 가능하다. 대부분 서울시민들은 교통이 편리한 우이동 방면에서 출발해 오봉전망대에서 되돌아오기도 한다. 오봉전망대는 가을이 완연한 능선 위에 우뚝 솟은 기이한 다섯 개의 암봉인 오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미선나무도 관찰할 수 있다.


정읍 정읍사 오솔길

정읍사 여인의 정신이 서린 사랑의 길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후략)’

위 가사는 백제시대 어느 행상인의 아내가 장사를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원한 내용을 담은 노래 <정읍사井邑詞>의 일부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인 <정읍사>의 정신을 담아 지난 2011년 조성된 길이 정읍사 오솔길이다.

정읍사 오솔길은 모두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1코스는 정읍사공원~천년고개~두꺼비바위~월영습지~월영마을로 이어지는 6.4km, 2코스는 1코스 끝 지점에 있는 내장호수변을 한 바퀴 도는 4.5km, 3코스는 동진강의 발원지이자 생태의 젖줄인 정읍천변을 자전거로 도는 6.2km 구간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정읍사공원에서 시작되는 1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다. 이 길은 총 7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부부 간에 사랑이 싹트고 형성되는 과정을 딴 세부명칭이 부여되어 있어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사랑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백제 정읍사 이야기, 머리 얹은 바우, 옥녀봉 등을 비롯한 여러 전설도 만날 수 있고, 산중 습지와 다양한 식물군락도 볼 수 있다.


포항 내연산숲길
겸재 정선도 반한 포항의 속살!

 

포항 내연산은 단풍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어 가을에 찾기 좋은 곳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 초·중순에는 계곡물까지 붉게 물들일 정도다. 

겸재 정선이 청하 현감으로 있으면서 진경산수화를 그린 장소인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곳에 조성된 내연산숲길은 내연산의 깊은 계곡을 따라 낙엽을 밟으며 걷는 13km의 길이다. 보경사부터 경북수목원까지 연결돼 있으며, 내연산계곡을 이루고 있는 12폭포도 둘러볼 수 있다.

내연산숲길의 하이라이트는 연산폭포다.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로 내연산에서 ‘내’자를 뺀 명칭이 붙었다. 연산폭포 바위벽에는 정선을 비롯한 지방수령과 고위 벼슬을 지낸 위인들 수십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내연산이 조선 말기에 명승지로서 각광받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증거다.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여기서 보경사로 되돌아간다. 숲길 종점인 경북수목원 방면의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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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갈만한 산 >>> https://blog.daum.net/koreasan/15607481

 

11월에 갈 만한 산

월간산 추천, 2021년 11월에 갈 만한 산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입력 2021.11.01 10:10 1 왕방산王方山(737m) 포천의 진산鎭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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