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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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행지 1월 갈만한 산 1월 추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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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22. 1. 2.

태백 태백산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 3.5km…천연기념물 주목 설경 환상적

 


태백산太白山(1,567m)은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자 새해 일출 명소이다. 

유일사 입구에서 출발해 장군봉을 경유, 천제단까지 가는 산길은 약 3.5km로 태백산 정상 코스 중 최단거리다. 

약 2시간 30분 걸리기 때문에 일출 시각을 잘 계산해 출발해야 한다.

해발 900m에 위치한 유일사 탐방안내소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여기서 해발 1,200m 고지의 유일사까지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유일사를 지나 능선으로 접어들면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주목 군락지가 태백산에 형성되어 있다. 

겨울철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쓴 주목의 설경은 태백산을 대표하는 풍광이다.


주목 군락을 지나면 태백산의 최고봉인 장군봉(1,567m)에 이른다. 

민족의 영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눈으로 보는 것과 더불어 정신적인 의미도 있다. 

동해까지 터지는 시원한 조망 또한 이곳의 자랑거리다.


장군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천왕단이 있고 그 아래 하단이 위치한다. 이 3개의 제단을 합쳐 ‘천제단’이라 한다.
하산은 백두대간을 따라 부쇠봉까지 이동한다. 

부쇠봉은 중국의 영산인 태산(1,545m)과 같은 높이를 지닌 상징성을 지닌 곳이자, 단군의 아들 부소왕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천제단이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는 봉우리고, 그 아래 작은 봉우리가 아들인 부소의 봉우리라는 뜻이다.


부쇠봉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 당골로 내려서는 산길이다.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평범해진다. 

유일사 입구에서 출발해 정상~부쇠봉~당골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총 9.2km로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천제단에서 망경사로 빠져 당골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이 코스는 7.7km로 부쇠봉으로 조금 돌아서 오는 길보다 1.5km 정도 짧다.

교통
중앙고속국도 제천나들목에서 나와 38번국도로 정선, 고한 방향으로 가면 된다. 

동서울터미널(1688-5979)에서 태백행 직행버스가 운행한다. 태백산으로 가려면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32번, 610번, 81-1번 버스를 타고 유일사에서 하차한다. 

문의 033-552-3100. 택시를 타면 1만4,000원 정도 나온다.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월간산.

 

월간산 추천, 1월엔 이 산!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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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URL공유 입력 2022.01.03 10:27

 


1 덕유산 德裕山(1,614m)
덕유산은 겨울산이다. 사시사철 많이 찾지만 유독 겨울에 사랑받는다. 

눈꽃과 상고대로 치장한 능선과 고산 특유의 빼어난 조망을 품고 있기 때문. 덕유산국립공원의 인기는 방문자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1월이면 방문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주능선 탐방로가 정체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1월의 덕유산으로 몰린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눈꽃 산행지일 뿐만 아니라 스키장 곤돌라 덕분에 접근이 쉽다. 

 

그동안 본지가 진행한 ‘덕유산 특집’ 역시 주로 겨울철에 집중됐다. 

덕유산의 랜드마크 사진은 설경 사진이며, 유난히 향적봉에서 촬영한 겨울 풍경이 많다. 고도가 높은 향적봉은 멋진 설경을 볼 수 있는데다, 대피소와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어 출사꾼들의 편애를 받는다. 

사진 좀 찍는다는 산꾼들의 사진첩에 덕유산 설경 사진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이런 환경 덕분이다.

 


2 계룡산 鷄龍山(847m)
봄여름가을겨울, 철마다 독특한 색깔을 자아내는 명산이지만, 특히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릉의 설경이 좋다. 

계룡 8경 중 제 2경인 삼불봉 눈꽃은 계룡산을 겨울철에 올라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하이라이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디좁은 길목이 자주 나타나는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 내린 다음날 햇살에 살짝 녹아 얼음이 반짝이는 설경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날씨가 맑은 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3 선운산 禪雲山(335m)
선운산은 주봉 도솔산(수리봉)이 335m로 산릉 평균 높이가 300m를 겨우 넘고, 하루면 산줄기를 모두 밟을 수 있는 작은 산이다. 

그런데도 선운산을 하루에 섭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 그럴까. 용문굴, 배맨바위, 사자바위, 투구바위, 안장바위 등의 기암괴봉이 도처에 솟아 있고 천마봉, 낙조대 같은 조망명소가 곳곳에 이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선운사와 도솔암 등 산 안의 명찰과 암자를 둘러보는 것만도 반나절은 잡아야 한다. 


명승과 명찰을 함께 탐승하기에는 선운사~투구바위~사자바위~청룡산(314m)~낙조대~참당암~선운사 코스를 추천한다.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해가 짧은 겨울철 산행에 적합하다. 산행 중 식수를 구할 만한 샘이 없으므로 선운사나 도솔제쉼터에서 식수를 준비하도록 한다.

 

4 황매산黃梅山(1,113m)
합천 8경에 꼽히는 산으로 합천의 명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남 합천과 산청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활짝 핀 매화를 닮았대서 황매산이다. 

봄이면 철쭉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이 산은 가족과 함께 눈꽃 산행을 하기에 적당하다. 

해발 800m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주차가 가능하고 300m 정도만 오르면 바로 정상에 설 수 있을뿐더러 오르는 길도 잘 나있기 때문이다. 


주차장에서 고래바위와 성곽전망대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황매산 최단 코스로 본격 산행을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다. 

 

정상에 서면 합천호와 지리, 덕유, 가야산 등 한국의 대표 명산들을 오롯이 조망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월간산

 


[일출산행 용봉산] 도시를 밝히는 SF같은 해맞이
글 손수원 기자 사진 충청남도청 제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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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01816.html
입력 2022.01.06 09:57

 

홍성 용봉산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1.5km…기암괴석 악귀봉도 함께 둘러볼 만

 

홍성 용봉산龍鳳山(381m)은 해발이 400m가 채 되지 않은 낮은 산이지만 ‘충남의 금강산’이란 별명답게 푸른 소나무 군락지와 악귀봉, 장군바위, 물개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봉의 절경이 멋지게 어우러진다.


일출을 보기 위한 용봉산 산행 들머리는 용봉산자연휴양림이 가장 알맞다. 용봉산자연휴양림은 2020년 6월부터 시설 보완공사로 휴관 중이지만 등산로 입구는 출입할 수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 약 1.5km밖에 되지 않는다.


매표소를 지나 휴양림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 운동장 옆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능선에서 정상은 왼쪽으로, 악귀봉은 오른쪽 방향이다. 정상까지는 300m 정도 거리다.


용봉산 정상 북쪽으로는 덕숭산과 가야산이, 남쪽으로는 홍성읍과 오서산이 내려다보인다. 

동쪽으로는 내포신도시의 모습이 오롯이 보인다. 운무에 싸인 도시 뒤편으로 해 뜨는 모습이 SF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일출을 본 후 조금 더 산행을 잇는다면 삼거리로 되돌아와 악귀봉 방향으로 방향을 잡는다. 

악귀봉은 거대한 바위들이 산군을 이루고 있는 형상이다. 꼭대기에 올라서면 홍성 일대가 시원하게 드러난다. 

다시 능선을 잇다가 병풍바위를 거쳐 용봉사로 하산해 원점회귀할 수 있다. 

 

수암산과 덕숭산을 이어 종주한 후 덕산 쪽으로 하산하면 세심천온천호텔에서 곧바로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교통
당진·영덕고속도로 고덕나들목으로 내포신도시를 지나 봉신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져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용봉초등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해 들어간다.


대중교통으로는 홍성종합터미널까지 가서 915, 901, 390, 990번 농어촌버스를 타고 용봉산입구 정류장에 내린다. 택시를 타면 9,000원 정도 나온다. 
본 기사는 월간산 2022년 1월호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Copyrights ⓒ 월간산.

 

[Season Special] 1월에 갈 만한 산 4선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0.12.28 10:37

명지산

1. 명지산 (1,252m)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가평군의 북서쪽에 자리한 명지산은 가평천을 사이에 두고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과 마주보고 있다.

산세가 주위 산들을 거느리는 우두머리 같다고 하여 맹주산盟主山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산행기점은 계곡을 끼고 시작하는 익근리와 상판리 귀목고개 두 기점을 많이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상판리 귀목고개에서 시작해 익근리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무난한 편이지만 5~6시간은 잡아야 한다.

익근리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명지폭포 상단 삼거리까지는 어렵지 않으나 삼거리를 지나면 길이 가팔라지고 정상 부근 경사 또한 만만치 않다.
육산이면서도 오르기 쉽지 않아 마음을 좀 단단히 먹어야 하는 산이다. 적설량이 많아 겨울 산행지로 인기 있다.

비슬산

 

2. 비슬산 (1,038m)

비슬산 정상은 대표적인 조망 명당자리이다. 정상뿐만 아니라 능선 어디서든 동쪽 영남알프스에서 서쪽 황매산과 가야산 남쪽 화왕산, 북쪽 대구 팔공산 등 대구·경북 지역 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서쪽으로 낙동강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풍광이 빼어나다.

 높이는 1,000m급이지만 산행 거리가 길지 않아 유가사 입구에서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차량 접근이 가능한 도성암에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잡으면 넉넉하다.

도성암은 서기 827년 통일신라시대 승려 도성이 창건했다는 암자로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조망이 빼어나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여럿 돼 비슬산 정상은 백패커들에게 인기 있다. 식수는 도성암에서 구할 수 있다.

용봉산

 

3. 용봉산 (381m)

충남 홍성에 있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산세를 자랑하는 용봉산龍鳳山은 이름에 용과 봉황을 붙일 정도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대개 남쪽 용봉초등학교와 북동쪽 용봉사 두 갈래 길 가운데 한 곳으로 오른다. 용봉초등학교를 지나 미륵암까지 차가 다닌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고려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륵불이 산객을 맞는다. 가볍게 물 한 병만 가지고 오를 수 있는 산이기에 숨이 차오른다 싶으면 바로 능선길이다.

 투석봉·노적봉·악귀봉·두꺼비바위·물개바위… 기기묘묘한 바위 경연장이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북쪽 수암산秀岩山까지 10㎞ 능선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龍鳳山에 秀岩山. ‘충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선운산

4. 선운산 (335m)

고창 선운산은 사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이른 봄의 동백, 바로 이어지는 화려한 벚꽃과 신록, 단풍과 설경까지 팔색조 같은 산이다. 더구나 연말이면 낙조산행지로도 인기 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 덕분이다. 도솔암 뒤편 능선에 우뚝 솟은 낙조대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환상적인 일몰 풍광으로 더욱 유명하다. 시간을 잘 맞추면 산행 중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솟은 선운산禪雲山은 대개 선운사의 뒷산인 도솔산(336m)을 핵심 지역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1979년 전라북도에서 지정한 도립공원 내의 경수산(444m), 청룡산(313m), 구황봉(285m), 개이빨산(355m) 등이 포함된 넓은 지역이 모두 선운산이다.
Copyrights ⓒ 월간산.

 

[1월의 명산ㅣ두타산] 조선시대 기우제의 산… 일출 명소로 유명
글 박정원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0.01.05 15:51

무릉계는 명승이자 국민관광지 1호…
이승휴·김시습 자취도 서려

 

두타산에서 텐트를 치고 밤새 기다린 일출 등산객이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두타頭陀, 번뇌와 의식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깨끗하게 불도를 닦는 수행을 말하거나 산야를 다니면서 밥을 빌어먹고 노숙을 하면서 온갖 쓰라림과 괴로움을 무릅쓰고 불도를 닦거나 또는 그 승려를 가리킨다.

한국에 동명이산이 수두룩하지만 두타산頭陀山(1,357m)은 동해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이 대표적이다. 산세도 부처가 누워 있는 형상이요, 이름도 속세의 번뇌를 떨치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온통 부처와 관련돼 있다. 불교가 한반도를 지배하던 시절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던 산으로 짐작된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지방의 기우제를 지내던 산으로 유명하다. 기우제는 고대에서 매우 중요한 의례행사였다. 당연히 주민들에게 영적靈的인 모산母山으로 숭배되었다. 

 

동해안 지방에서 서쪽 먼 곳에 우뚝 솟아 정기를 발하는 산세로 주민들은 삶의 근원이 된다고 믿었다. 또 산의 동북쪽 중턱에 돌우물이 50여 개 있어, 오십정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여기에 산제당을 두고 봄·가을 제사를 지내고 기우제도 올렸다.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기우제에 효험이 있는 영산으로 기록돼 있다. (뒤이어 나오는 ‘옛문헌에 나오는 두타산’에서 자세히 설명)

동해를 향해 우뚝 솟은 산세에 따라 백두대간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도 꼽힌다. 

매년 신년을 앞두고 두타·청옥으로 향하는 신년 일출산행 버스는 만원이다. 

일출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릉계곡으로도 유명하다. 1977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됐다. 

2008년에는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가 있는 ‘동해무릉계곡’ 4㎞를 명승 제37호로 지정했다. 

특히 동해 무릉계곡엔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의 시 등 시대를 거슬러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도 뛰어나다. 여기에 <제왕운기>를 지은 이승휴가 관직을 사퇴하고 어머니를 봉양하며 머문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두타산은 ‘이승휴의 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산이 고도가 있는 만큼 무릉계에서 출발해 정상을 밟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시간도 최소 7시간은 잡아야 한다. 서울에서 무박산행을 떠나는 이유다. 보통 청옥산까지 가기도 한다.

Copyrights ⓒ 월간산

[Hot Focus] 한국인 부동의 취미생활 1위는 등산
글 박정원 편집장 

한국갤럽 20년 추적 조사, 2019년엔 11%… 한 번도 1위 내준 적 없어
낚시는 3%뿐… 가장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동의 취미 1위는 등산이며, 또한 가장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인 것으로 한국갤럽이 20년 추적 조사 결과 확인됐다. 사진 C영상미디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이며, 이는 수십 년 동안 부동의 1위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또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이고,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한국갤럽이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등산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한국갤럽이 20여 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도 변함없이 등산으로 조사됐다. 다만 2004년 조사 때는 등산이 전체의 9%로 2위인 음악감상 8%, 3위인 운동헬스 5%보다 근소하게 앞섰으나 2014년 조사 때는 등산이 1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14년에 2위인 음악감상은 6%, 운동·헬스와 게임이 각각 5%로 등산과 두 배 이상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2014년에는 한국의 아웃도어 경기도 총 매출규모가 7조 원에 달해 세계 2위 시장에 이를 정도로 커졌으나 이후부터 점차 줄어들어 2019년에는 5조 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등산 취미는 11%로 2014년보다 3% 줄었으나 2위인 음악감상과 운동·헬스의 7%보다는 훨씬 높았다. 

등산은 40대 이상부터 남녀 공통적으로 1위로 나타나 한국의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취미생활이자 건강관리의 중요한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50대는 남성이 25%, 여성이 22%로 취미생활 1위로 조사됐다.

2019년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위는 축구로 14%, 2위는 걷기 11%, 3위는 야구 8%로 나왔으며, 등산도 야구와 같은 8%로 나타났다. 2014년 조사에서는 등산이 13%로 1위 축구 18%에 이어 2위로 지지자가 많았다. 또한 걷기도 7%로 나와 등산과 걷기를 합치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 1위가 등산과 걷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등산과 걷기는 운동에서도 1위, 취미에서도 1위인 셈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산은 설악산이 2004년에 29%, 2014년 25%, 2019년에 26%로 나타나 수십 년 동안 부동의 1위로 확인됐다. 바로 뒤이어 지리산이 16, 19, 17%로 각각 조사됐다. 뒤이어 한라산, 북한산, 백두산, 태백산 등이었다. 좋아하는 산 10위권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산은 팔공산과 관악산이 각각 2%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2019년 조사에서 소나무가 51%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벚나무 7%, 느티나무 5%, 단풍나무 4%, 편백나무 3% 등이었다. 전통의 대나무는 2%였다. 좋아하는 꽃은 장미가 역시 32%로 압도적이었고, 좋아하는 계절은 봄 42%, 가을 40% 등이었다. 여름 8%보다 겨울이 10%로 오히려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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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새 마음, 새 뜻을 담기 위해서 어느 산에 가는 게 좋을까? 1월에는 대개 새로운 마음을 다지기 위해 산행을 한다. 그렇다면 어떤 분위기가 맞을까. 눈꽃과 상고대로 덮인 설산? 일출이 좋은 확 트인 산?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산? 산행지를 선택하는 기준과 그에 따른 결정은 항상 고민과 신중을 기하게 한다.

사실 우리나라 산은 전부 비슷한 듯하지만 전문가가 볼 때는 조금씩 다르다. 특별히 눈과 바람이 많은 산이 있고, 내륙에 있지만 조망이 좋은 산이 있고, 계곡과 물이 특별히 많은 산이 있다. 그런 요소를 계절과 결부시켜 산행지를 선택하는 게 전문가들의 일이다. 월간<山>에서 계절에 맞는 산을 세부 기준으로 분류해서 나누는 작업을 곧 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산행지 선택하는 고민을 조금 덜어질 듯하다.

1월의 산도 개인이 선호하는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설산과 일출이 좋은 산으로 결정한다면, 한국 최고의 설산으로 꼽히는 덕유산, 조망이 트여 일출이 좋은 토함산과 두타산·모악산, 그리고 천성산을 선택할 수 있다. 두타산은 바로 앞장의 1월의 명산에 소개돼 있고, 나머지 4개 산을 1월에 갈 만한 산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자세한 정보는 월간<山> 홈페이지san.chos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유산
눈꽃·상고대 어울린 일출과 일몰·향림은 환상적

덕유산德裕山(1,614m)을 두고 남사고南師古(1509~1571)는 복지福地라고 했다. 소백산을 두고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했던 그 남사고다. 복지는 한마디로 복 받은 땅, 명당이라는 말이다. <정감록> 감결에 십승지 중 여덟 번째로 무주 덕유산 아래, 북쪽 동방銅傍 상동相洞을 꼽고 있다. <징비록>에도 ‘북쪽 방은동方隱洞 덕유산 내맥에는 피난처 아닌 곳이 없다’고 했다. 덕유산은 내륙에 있지만 이렇게 숨어서 먹고 살 만한 곳이라는 땅이다.

덕유산의 지명유래는 낭설에 가깝다. 흔히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사람이 덕유산에 숨었는데, 그때마다 운무가 자욱하게 내려 왜군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해서 후덕한 덕이 있는 산, 덕유산이라 명명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전혀 근거 없다. 임진왜란은 16세기 말 발발했다. 덕유산이란 지명은 15세기부터 지리지나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명쾌한 유래는 어디에도 없다.

눈꽃과 상고대가 쌓인 산그리메가 황홀한 경관을 가진 산은 언제 봐도 후덕하게 보이는데, 그것 때문에 자연스럽게 덕유산이라 명명된 건 아닌지…. 눈꽃과 상고대에 어울린 일출과 일몰, 운무를 상상해 보면 1월에 왜 덕유산을 찾는지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허목의 <기언집>, 임훈의 <등향적봉기>에도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과 향림과 어울린 경치를 만끽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제 가보면 안다.

 

태백산 (1,567m)
산이 높되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초보자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산행 시작부터 천제단까지 왕복 4시간이면 충분하다. 태백산은 겨울 눈꽃으로 유명하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한데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겨울로 접어들면 어김없이 태백산은 두툼한 눈으로 뒤덮이며, 간혹 밤새 안개바람이나 눈보라가 몰아친 뒤면 온 능선이 하얀 설화로 뒤덮인다. 태백산 최고봉은 장군봉이지만 사람들은 1,560.6m봉 위의 천제단이 선 곳을 정상으로 여긴다.

태백산릉의 제단은 모두 세 개다. 태백산 최고봉인 장군봉 정상에 있는 것이 상단 장군단이며, 그 아래로 중단인 천제단과 하단이 차례로 늘어섰다. 제단의 크기로 보나 역사로 보나 천제단이 이 세 개 단 중 으뜸이다.

 

원주 소금산

높이 200m 벼랑길 걸으면 기암괴석 눈앞에… “오~ 장자제 뺨치네”

▲  강원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경. 사진 왼쪽 계단으로 이어진 구조물이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랜드마크인 스카이타워이고 그 뒤쪽에 출렁다리가 보인다. 원주시청 제공

 

 2018년 개장 이후 300만여 명이 방문한 소금산 출렁다리.

절벽끼고 도는 ‘353m 잔도’ 조성
스카이타워·범퍼보트장도 설치

“아찔한 벼랑길과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웅장한 기암괴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강원 원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간현관광지에 장엄한 자연경관과 함께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관광 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

간현관광지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한 유원지다. 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고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기존 출렁다리에 더해 산책로, 소금 잔도(棧道·벼랑길), 스카이타워, 하늘정원, 산악에스컬레이터, 범퍼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추가 설치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소금 잔도는 소금산 정상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짜릿한 코스로 이뤄졌다. 높이 200m의 절벽 한쪽에 353m 길이로 조성돼 중국 장자제(張家界) 못지않은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범퍼보트장은 간현관광지 내 삼산천의 맑은 물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범퍼보트를 즐길 수 있는 수상 레저시설이다. 앞서 문을 연 산림체험 놀이시설인 ‘네트 어드벤처’(Net Adventure)와 함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 어드벤처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그물로 연결해 트램펄린처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나오라쇼’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밤에 내리는 아름다운 경관 조명과 신비한 이야기(미디어파사드), 아름다운 음악(음악 분수)을 동시에 즐기도록 조성됐다. 미디어파사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최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원주 대표 설화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한다. 

하천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분수는 최고 60m까지 쏘아 올리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야간경관조명은 레이저, 안개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인다.
e-mail 이성현 기자

 

 선자령仙子嶺(1,158m)

선자령은 엄밀히 따지면 고개가 아닌 봉우리다. 그러나 지형이 완만하고 여러 길이 만나는 곳이라 ‘령嶺’이라 불린다. 
강릉에서 보면 성벽처럼 긴 산줄기가 완만한 흐름으로 뻗어 있어, 어디를 오르더라도 내륙과 강릉을 잇는 길목(고개)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 신경준이 쓴 〈산경표〉에 ‘대관산大關山’이라 기록돼 있는데, 대관령이란 지명도 여기서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선자령은 겨울에 많이 찾는다. 완만해서 산행이 쉽고, 초원이라 개방감이 탁월하며 겨울엔 적설량이 많아 눈산행지로 인기 있다. 또한 새해 일출 산행지로도 천혜의 지형 조건을 갖췄다. 

절벽을 이룬 동쪽으로 막힘없이 시야가 터지기 때문. 날 맑으면 넓은 해안 평야지대와 나지막한 야산 뒤로 펼쳐지는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 
군데군데 서있는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이다. 그만큼 거친 바람이 분다. 
눈 속에서 하룻밤 보내려는 백패커들이 텐트를 세우느라 바람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Season Special] 1월에 갈 만한 산
글 이재진 편집장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0.12.28 10:37

명지산

1. 명지산 (1,252m)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 가평군의 북서쪽에 자리한 명지산은 가평천을 사이에 두고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과 마주보고 있다.
산세가 주위 산들을 거느리는 우두머리 같다고 하여 맹주산盟主山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산행기점은 계곡을 끼고 시작하는 익근리와 상판리 귀목고개 두 기점을 많이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상판리 귀목고개에서 시작해 익근리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무난한 편이지만 5~6시간은 잡아야 한다.
익근리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명지폭포 상단 삼거리까지는 어렵지 않으나 삼거리를 지나면 길이 가팔라지고 정상 부근 경사 또한 만만치 않다.

육산이면서도 오르기 쉽지 않아 마음을 좀 단단히 먹어야 하는 산이다. 적설량이 많아 겨울 산행지로 인기 있다.

비슬산

2. 비슬산 (1,038m)
비슬산 정상은 대표적인 조망 명당자리이다. 정상뿐만 아니라 능선 어디서든 동쪽 영남알프스에서 서쪽 황매산과 가야산 남쪽 화왕산, 북쪽 대구 팔공산 등 대구·경북 지역 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서쪽으로 낙동강을 은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풍광이 빼어나다.

높이는 1,000m급이지만 산행 거리가 길지 않아 유가사 입구에서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차량 접근이 가능한 도성암에서 출발하면 1시간 정도 잡으면 넉넉하다.

도성암은 서기 827년 통일신라시대 승려 도성이 창건했다는 암자로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조망이 빼어나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여럿 돼 비슬산 정상은 백패커들에게 인기 있다. 식수는 도성암에서 구할 수 있다.

  

용봉산

3. 용봉산 (381m)
충남 홍성에 있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산세를 자랑하는 용봉산龍鳳山은 이름에 용과 봉황을 붙일 정도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대개 남쪽 용봉초등학교와 북동쪽 용봉사 두 갈래 길 가운데 한 곳으로 오른다. 용봉초등학교를 지나 미륵암까지 차가 다닌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고려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륵불이 산객을 맞는다. 가볍게 물 한 병만 가지고 오를 수 있는 산이기에 숨이 차오른다 싶으면 바로 능선길이다.

투석봉·노적봉·악귀봉·두꺼비바위·물개바위… 기기묘묘한 바위 경연장이다. 좀 부족하다 싶으면 북쪽 수암산秀岩山까지 10㎞ 능선 종주 산행을 할 수도 있다. 龍鳳山에 秀岩山. ‘충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선운산

4. 선운산 (335m)
고창 선운산은 사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이른 봄의 동백, 바로 이어지는 화려한 벚꽃과 신록, 단풍과 설경까지 팔색조 같은 산이다. 더구나 연말이면 낙조산행지로도 인기 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 덕분이다. 도솔암 뒤편 능선에 우뚝 솟은 낙조대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환상적인 일몰 풍광으로 더욱 유명하다. 시간을 잘 맞추면 산행 중 멋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솟은 선운산禪雲山은 대개 선운사의 뒷산인 도솔산(336m)을 핵심 지역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1979년 전라북도에서 지정한 도립공원 내의 경수산(444m), 청룡산(313m), 구황봉(285m), 개이빨산(355m) 등이 포함된 넓은 지역이 모두 선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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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토함산
동악의 산…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일출 인파

토함산吐含山(745.7m)은 통일신라가 동악으로 정한 당시엔 한반도 최고의 산이었다. 중국의 동악 태산도 그렇지만 동악은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동 ‘東’을 파자하면 나무 ‘木’과 날 ‘日’의 합성어다. 나무 사이로 해가 뜨는 형국이다. 동쪽에서 해가 뜨는 산이 동악東嶽이다.

동악 토함산의 의미는 정상 바로 아래 석굴암에 있다. 석굴암 불상 이마의 보석이 동해의 일출을 받아 반짝인다. 이는 만물이 평안한 세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가호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토함산과 석굴암을 그냥 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토함산의 지명유래도 예사롭지 않다. 석탈해의 다른 이름인 토해가 토함과 비슷한 음으로 발음돼, 토함산이 됐다는 설이 있고, 운무와 풍월을 머금었다 토해내는 경관을 지녔다고 해서 명명됐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부처님의 진리를 간직하다 드러낸다는 의미도 있다. 정설은 없다.

토함산에서도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불국사에서 석굴암까지 3.6㎞가량 된다. 새해 일출 인파는 매년 3,000여 명 된다고 한다. 등산로에 길게 줄 서 있다고 보면 된다.

천성산

 

천성산
내륙에서 일출 비교적 빨라… 원효 관련 전설도

천성산千聖山(920.2m)은 내륙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산에 속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산이 천성산이다. 특히 울산·양산 지방에서 신년일출을 보기 위한 인파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정상 부위이거나 조망이 좋은 봉우리에서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원래 원적산圓寂山·元寂山이라 불리던 천성산이 원효대사가 당나라 1,000여 명의 신도를 산사태 위험에서 구해, 이를 인연으로 당의 승려 1,000여 명이 원효대사의 제자가 되어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해서 유래했다. 646년(선덕여왕 15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하는 정상 부근의 원효암은 전국에 산재한 10여 개의 원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원효를 비롯한 많은 고승이 머물면서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로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산세가 높고 험준하며 맑고 빼어나게 아름다워 천 가지 연꽃 같다山卒率靑秀 千朶芙蓉’고 기록할 정도로 천성산은 골산의 험준함과 육산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모악산

 

모악산
고려까지 금산으로 불러… 한국 미륵신앙의 메카

모악산母岳山(793.5m)은 호남에서 신년 일출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 사람들은 무심코 올라갈지 모르지만 모악산에는 음양의 조화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그 기운의 작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모악산으로 향하는지 모른다.

모악산은 ‘호남의 어머니의 산’이자 ‘한국 미륵신앙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따지면 음의 산이다. 거기서 태양이 상징하는 양기를 받으면 완벽한 음양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도 모악산이란 지명은 없고 ‘금산金山’이 한 차례씩 언급될 뿐이다. <고려사>에도 금산이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 고려까지 모악산은 금산이라 불렸던 사실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 모악산이란 지명이 등장한다. 따라서 고려시대까지 금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들어서 모악산으로 변한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지금 김제 부근에 남아 있는 금구, 금평, 금화 등의 지명은 금산과 그 유래를 같이한다.

 

2월의 추천산 >>>

https://blog.daum.net/koreasan/15607142

 

2월의 추천산

[시즌 특집ㅣ설경 명산 10선 가이드 9선] 겨울왕국, 설산! 글 김기환 차장 사진 C영상미디어 입력 2020.02.03 10:44 눈꽃이 아름다운 높은 산들… 겨울에도 줄을 서야 하는 곳    2. 소백산 - 산꾼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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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걷기 좋은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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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걷기 좋은 길

월간산 추천, 1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글 서현우 기자 사진 조선일보 DB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페이스북 공유0 트위터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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