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천

거친 호흡 몰아쉬며 바람 저편 굽이치는 산맥 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

겨울 풍경 천장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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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등산여행

2022. 1. 14.

겨울 풍경 &

밀린 숙제하듯

새해 친구들과 만남 기록하기

 

#천장호

#칠갑산

#친구모임

#아내와 소래

 

겨 울 나 무   
      - 이수인 - 

나무도 생각을 한다
벗어버린 허전함에 눈물이 난다
빈가지 세워  올려다 본 회색빛 바다
구름 몇 점 잔잔한   파도를 타고

아직 남겨진 몇 개의 사연들은  
미련 없이 저 자유의 바다로 보내리라
나무는 제 몸에서 뻗어나간
많은 가지와  그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과 이파리 열매를  위하여
그 깊고 차가운 어둠 속을 향해 치열하게 
뿌리를 내려가며  고독의 길을 끝없이 간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울어보지 않았으리
수없이 많은 사연의 가지를 지니고
여러 갈래의 뿌리를 두르고도 
단 하나의 심장으로만 살아가지 않는가 
     
빈 가지마다  눈꽃  피어났던 자리에
봉긋 봉긋 솟아나는 봄의 푸르름도     
겨울가면 반드시  온다는 진리이기 보다
시련 뒤에  찾아오는  선물이라는 것을
겨울나무는  벌써 알고 있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울어보지 않았으리.

 

친구들 집에서 가깝고

모두 모이기 쉬운 목로주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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