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yamyamori 2018. 3. 18. 18:41



    사람 입맛 이란게 참 간사해서..

    봄이 되면 쭈꾸미, 갑오징어가 절로 떠오르고..

    여름이면... 민어랑.. 병어...

    그리고 초가을이면 낙지랑 갈치가 절로 생각 난다.


    그럼.. 초겨울이면? 당연히..

    굴.. 석화가 떠오르고..

    더불어 먹을.. 보쌈김치가 떠오른다....ㅎㅎ


    아무리 봐도 울엄마가 너무 잘 해먹여주신듯.. 어릴적에.. ㅋ..


    11월.. 목포에 나가 있을때가 제법 되던 시기라...(교육에... 집안행사 등..)

    그 와중에 보쌈도 먹으러 갔었다.

     (아직 제주에서 보쌈을 시도 못해봄.. ㅠㅠ..)

    북항쪽 행정구역상 산정동이긴 하지만..

    가끔 가보게 되는 보쌈마을로....







    주문 후.. 기다리면.. 이렇게 깔끔하게 한상이 차려져 나온다.






    먼저 입가심용.. 호박죽.....

    단호박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달달해서.. 좋은....






    고추랑 오이무침도 살짝....나와줌..






    명이나물도 나와줌.. 이젠 고기구이나 요리에 명이가 빠지면 아쉬운가보다..

    전국적으로 다 나오니..ㅎㅎ...






    목포라면 새우젓도 넉넉하게... 수육과 함께...






    여기 여사장님이 진짜 김치 담그는 솜씨가 좋으신데..

    특히 이 물김치가 아주 예술이다. ㅎ..

    울 엄마가 약한게 물김치 인데.. (동치미 일명 싱건지는 잘 담그시는데.. ㅎ)

    이런식으로 나오는 물김치 아주 대환영..

    어디 파는 곳이 없아 싶을 정도로...












    매생이였던가.. 아니면 부추로 색을 내셨던가..

    아 헷갈림.. 하여간.. 고소하니.. 먹을만함..

    상 내오기 직전에 부쳐서 내어주기에..






    추워지기 시작한 초겨울이라..  그리웠던

    굴도 별도로 추가 주문해서 나옴..(요게 5천냥.. 좀 비싸다..)






    싱싱하니.. 아주 맛났다.






    여기 특히나 맛난.. 김국...

    ㅎㅎ.. 육수 제대로 내서.. 물김과 함께 끓여내어주시는데..

    하여간 변함없이 손맛 좋으심..






    이렇게 먹어주면.. 주당들은 절대 술 취하지 않을 듯..ㅎㅎ.







    곁들이 좀 먹고 있노라면 이제 메인인 보쌈이 나와줌..






    여기 스타일은 절인 배추를 내어주는 게 아니라..

    막 담근 김치랑 파김치, 무말랭이무침.. 굴조금 나오는 스타일..

    아... 이건,... 2인분이었나.. 중짜리를 주문했었나.. 헷갈린다. 에고고..






    삼겹살 부위로.. 가지런하게 삶아져서 나옴..

    뭔가 인위적으로 많이 넣어서 삶는게 아닌..

    많이 안넣고 자연스러운 듯... 그러면서도 냄새 안나게 잘 삶아주심...







    나오는 굴양으로는 좀 부족해서.. 역시나 굴 추가주문은

    탁월한 선택이었음.. ㅋ..














    이렇게 상추랑 싸서 얌얌.. 먹어주기....






    아니면.. 배추김치랑 사서 먹어주기....

    원하는대로~!! ㅎㅎ..






    먹다보니.... 사장님이 요새 유행하는... 피조개도 삶아서 내어주심..







    탱탱하니.. 맛났다..







    명이나물에도 요렇게 싸서 먹어주면.. 딱 좋음..


































    추가로... 밥을 주문안하고..

    비빔국수가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독특하게 국물이 좀 있는 스타일의 국수가 나왔다.

    요게 2인분이라.. 먹다보니.. 상당히 양이 많아서..

    보쌈으로 배 빵빵한 이들에게는 좀 남기게 되는 메뉴가 되버렸다.






    특히 새콤 달콤한 스타일의 맛이었다.














    삼삼하게 끓여서 내어주신 애호박 된장국도 있어서..

    좀 추웠던 날씨속에 먹은 차가운 비빔국수가.. 묘하게

    이 따끈한 국물과 잘 어울렸던.. ㅋ..







    바지락이 한가득 들어서 더 맛이 좋았던 거 같다.







    여기는 보쌈만 있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계절에 맞는 메뉴들이 있어서 미리 전화로 물어보고

    결정해도 될 듯.. ㅎ

    그리고 작은 곳이라... 가게 휴무는 조금씩 변동이 있는것 같았다.












    하여간 11월은 뭔가 아주 잘 푸짐하게 먹었던 한달이었다.


    보쌈마을


    개인이 작게 가게를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정형화된 시스템은 아니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메뉴들이라..

    그때그때 맞춰서 먹고픈 메뉴가 있으면 주문하면 될 성 싶다.


    아래 예전 게시물들 링크 참조..

    http://blog.daum.net/kosmos88/113


    http://blog.daum.net/kosmos88/216


    http://blog.daum.net/kosmos88/330







    와...꼬막이랑 명이나물 대박이네염!!!ㅠㅠㅠㅠㅠ보쌈집에 명이나물와....목포방문할때 꼭 가봐야겠어욤!! 공감하고갑니다
    ㅎ 체인점이 아니라서 그때그때 상차림 구성이 약간씩 바뀌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더 좋은것 같아요..^^
    남도의 풍미가 가득하네,,,,
    침넘어 간다,,,
    이쪽이 해초류 반찬이 넉넉하다보니 고기랑 같이 먹다보면 죄책감(?)을 덜 느낄수 있는것 같아요..ㅎ^^;
    초겨울엔 역시 석화죠!!!
    여기에 어울리는 보쌈이면 온갖 시름을 다 잊고
    탱글탱글한 피조개가 까지 곁들이면 바다내음이 입안 한가득....그럴땐 쐬주가 땡기죠.
    오..술 좀 즐기시나봐요.. ㅎ
    딱 맞습니다.. 표현하신 댓글이..
    석화에 고기에 김치가 최고죠.. ^^b
    조만간 가볼집으로 찜.
    여기도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보심이... 어머님 혼자 주방을 맡다보니..
    서로의 시간이 엇갈릴 수도요... ^^;
    항상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