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여러가지 수다들~/주절주절..

    yamyamori 2018. 5. 14. 22:47



    꽤 오래전... 디씨인사이드 하오체가 한창 유행일때...

    한식갤러리에서 첫.. 음식사진도 올리고 사람들과 리플놀이로..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던 시기가 있었다.

    이른바 디씨폐인이 되어.. 밤새도록 천플 댓글놀이도 하고..ㅋ..


    그때, 독일에 살고 있는 게뷔르쯔언니도 알게 되고..

    미국 뉴욕의 쌍둥이아빠.. 낚시꾼오라버니도 알게 되고..


    서울에서, 분당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글들 올리시던.. 

    이른바.. 한식갤 로당(?) 분들과도 교류를 갖곤 했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흘러흘러

    내가 그 로당 언니들 나이가 되어버렸다. 헉......


    인생의 제일 어려웠던 시기였는데..... 그때 당시가..


    하여간.. 몇분의 언니들과 재작년 독일 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때 게뷔언니네 가서.. 넘 잼나게 놀고 왔었는데.


    고마운 맘에 돌아와서.. 진도, 완도 특산품인.. 김과 미역 등을

    소소하게 챙겨서(이것들은 무게가 가벼우니깐) 보냈더니..


    언니가.. 다시.. 이렇게 귀한 선물을. 헉....


    더더군다나.. 놀란게.. 어디에도 내색안하고..

    그 무렵.. 쯔비벨무스터..즉 양파문양의 푸른색 자기 접시에.. 푹 빠져서

    인터넷으로 미친듯 검색해보고 있을 무렵이었는데..

    (가격 비싸고.. 해서 일단 아이쇼핑만 하던 시기..)


    어떻게 언니가 알고 이런 귀한 선물을 보내왔지.. 와우.... ㅠㅠ....






    쯔비벨 무스터는.. 원래는 중국의 석류무늬의 청화백자를 유럽에서 

    양파무늬로 오해해서.. 그걸 재해석한 자기를 독일에서 최초로 만들기 

    시작해서.. 체코까지.. 만들었다고..


    제일 비싼게.. 마이센 인데.. 요건.. 접시 하나에 수십만냥.. ㅠㅠ..

    그다음이 독일의 후첸로이터..등이 있다고..

    근데.. 언니가 귀한 후첸로이터랑 체코의 체스키포슬란 등으로

    이뤄진 엔틱 커피잔 세트를 보내주심.. 헉..

    이제는.. 귀하디 귀한 것들이던데.. 


    아래 접시는.. 찐 달걀을 세워 올려놓고.. 먹는 접시라고...







    이 귀한 걸.. 기스 하나 나지 않게.. 칭칭 감아서..

    독일에서 목포까지 오게 한.. 게뷔 언니.. 대단대단.. ^^b




    그런데, 아쉽게도 제주에 발령나서 와있다보니..

    좁은 관사에는 이 귀한 그릇들 못 갖다 놓겠고..

    남악의 집 찬장에 올려놓고 옴...ㅠㅠ.


    어여 육지로 돌아가게 되면.. 이쁜 유리찬장도 들여놓고..

    요 이쁜이들(?) 올려놓고.. 쳐다봤으면 싶다..

    배도 안고플듯..ㅋㅋ..


    아마도.. 이 시리즈를 하나씩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으로 맨날 봐도.. 이쁘고..

    어쩌다 서울에 치료받으러 갔다가.. 강남 신세계에서..

    로얄코펜하겐 쳐다보고 있노라면... 

    왜 다들 그릇들을 모으는지 알겠다능... ㅠㅠ..


    올해 다시.. 가을에 유럽 여행을 가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홀로 패키지로.. 안가본.. 다른 서유럽들 가볼려고....


    영어 회화 실력 좀 키워볼려고.. 스피킹맥스까지 다운받아서..

    해보지만..

    에휴............. OTL... 지쳐서.. 제대로 틀지도 않고 있음..


    암튼.. 게뷔언니.. 알랴브~!!!!! @.@



    좋은 인연이라는게 이런건가봅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고 가끔 외쳐보아요 하하
    예... 안그래도 그릇 보내준 언니는 이번에 못나왔지만..
    미국에서 한분 나오셔서.. 서울에서 얼마전.. 만났어요... ㅎㅎ..
    얼굴은 가끔봐도.. 글들을 워낙 열심히 나눠서인지...
    항상 만나면 반갑고 좋은 분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