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두루 음식점 맛보기~/남도에서 얌얌~

    yamyamori 2018. 12. 7. 16:48


    6월엔가.. 먹었던 병어찜..


    둘째오라버니네 식구들과 엄마랑 같이 먹었는데..

    반찬 많이 나오는 곳을 올케언니한테 보여주고파서..

    구 도심지의 신푸른바다횟집으로 향했다.







    여기는 민어회, 갈치찜, 구이, 아구찜, 병어찜 등....

    각종 메인 생선요리를 주문하면 반찬을 백반집처럼 거하게 내어주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횟집이다.

    몇번 올렸지만..

    병어찜은 이때 처음 먹어서.... 올려본다.

    사실 이 가게는 인터넷 블로그도 안보고 도통 관심이 없어하신다.

    그래도 지역 손님들이 넘치는 곳이라....


    이때 무얼 주문할까 하다가 병치(병어)가 제일 낫다고 하셔서..

    찜으로 주문... 하고 기다리면..

    이렇게 푸짐하게 반찬들이 내어진다.






    목포 식당가라면 흔하게 나오는게.. 바로 이런 즉석 부침개...

    아마 파래나 매생이를 넣었나.. 벌써 반년이 다되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a







    아주 튼실한 피꼬막으로 삶아져서 나옴...







    역시나 해초류.... 톳 등... 너무나 좋아하는 반찬들..

    제주에도 해초류는 반찬으로 제법 나오기에.. 그건 좋은 듯..







    도라지나물..







    부추김치... 솔지... ㅎ..






    미나리무침..






    무채지...







    생미역초무침...






    음.. 뭐였더라.. 취나물이었나?/ 하여간.. 나물!! ㅋ

    예전에도 블로그에 종종 적었지만,

    우리 가족들은 진짜 나물을 좋아한다.

    엄마의 식성을 따라가나... 하여간.. 명절때면 나물 한가득 해서

    푸짐하게 다른 명절 음식이랑 같이 먹어야 제대로 먹은듯한...

    그래서 식당가면 나물, 해초류 나오면 참 열심히 먹는 듯....






    이런 반찬들이 어떤분들은 풀떼기 반찬이라고 싫어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갈수록 귀한 반찬 인것 같다.

    혼밥 먹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여름에 줄기콩도 삶아져서 나오고.. 반찬이 많아서..

    충북 출신 올케언니.. 역시 목포라고... 무진 좋아함.. ㅎㅎ

    (오래전에 애들 어릴때 목포에 몇년 살다가.. 지금은 인천에서.. 살다보니..)







    그리고 이집에 오면 항상 좋은게..

    먹지도 못하는 생색용 매운고추를 내놓는게 아닌.. 이런 오이고추 등..

    맵지 않은 걸 내어주니.. 나같은 이들은.. 더 먹게 되는....







    그런데, 아무리 목포라 해도 이런 반찬들 모두가 이제는 점점 귀해져 가고 있다.

    깔끔하게 단촐하게 나오는 것도 좋지만.. 넉넉하게 먹고플때는 참 아쉬워져 간다.

    더군다나.. 손맛좋은 어머님들이 하던 오래된 식당들이 그리워서 가보면

    편챦으셔서 병원 입원중이라 쉰다고 적혀있는 경우도 많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져서 다른 젊은(?)분들이 다른 메뉴로 하는 경우도 많다.

    남도식 백반이 과연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메인 병어찜이 나왔다.

    한 20미짜리로 나온듯.. 제법 컸었다.

    병어도 최근 10년 사이 엄청 가격이 오른 생선이다.

    목포에서는 그렇게 흔하더니 이제는 비싸서...

    자주 못먹는 생선이 되어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고 난 이후에 그런 듯..






    이 가게 사장님의 특징이 화학조미료를 사용안하시는 듯..

    (전에 아구찜에도 사용안한다고 서빙하시던 따님이 알려주심)

    깔끔한 스타일....







    병어는 초여름이 제철인 생ㅅ건이라..

    알도 있고.. 지방 맛도 풍성하게 났던 거 같다.







    이렇게 알을 떠서 먹어줌..







    열심히 살도 먹어주고...

    근데.. 이정도 양이면 사실 3인분이 딱 맞는듯..

    올여름 병어가 진짜 비쌌다고 하더니.. 그게 맞는듯..






    밥과 알과 함께 흡입(?)을.. ㅎ







    가격은 이렇게.... 이번 여름 가격이라..

    지금 가을에는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풍성하게 내어주는 곳이다보니...





    신푸른바다횟집


    항상 갈 때마다 푸짐하게 맛나게 먹고오는 믿을 수 있는 식당..

    목포식 푸짐함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예전 게시물 링크 걸어둡니다.


    http://blog.daum.net/kosmos88/329


    http://blog.daum.net/kosmos88/383


    http://blog.daum.net/kosmos88/461






    갈치만 잘 하는 곳이 아니라 병어찜도 잘 하는 곳이군요~~~
    반찬과 병어가 맛나 보입니다~~~
    생선류 요리는 다 잘하시는 듯 싶어요.
    아귀찜도 맛난데... 반찬 솜씨도 좋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가게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집 부모님 함 모시고 싶은데 게을러서인지 쉽지 않네요
    병어살도 무지 부드러워보이고 국물도 적당히 얼큰해보여서 맛있겠어요~
    음..이때가 아버지께서 병원에 갑자기 입원하셔서 급하게 목포에 다녀갔던때예요..ㅜㅜ..
    엄마랑 둘째오빠네 부부랑..같이 먹던 자리였어요..
    맘이 좀 아파지네요..당시 생각하면..
    항상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