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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 2018. 10. 30. 02:39

     

    통영시민문화회관 남망갤러리

    상설특별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서로를 길들였기 때문에

    어린 왕자의 금빛 머리카락을 닮은

     밀밭 사이를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고 합니다


    우리도 그림과 함께

    서로 길들여지면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 엄미란 作  섬- 어린왕자를 만나다!

     

    엄미란 작가님은

    아마 동화풍의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왕자는 지구별에서

    여우와 함께  바다 끝

    먼 섬

     통영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까요?

     

     

         ▲ 하정선 作 - 기다림


    기다립니다

    이미 핀 꽃은 잎들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아직 피지 목련은

    꽃잎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꽃이나

    사람이나

    일장춘몽 입니다.



     

        ▲  김정좌 作 - 꿈

     

     어둠이 내리면

    도시는 꿈속에 잠기고

    나도 잠속으로 기어듭니다.

    오래 전

    천정에 붙혀 둔

    야광별 하나가

    툭!

    떨어집니다.


     

     

        ▲   서유승 作 - 제주도에서

     

    환상의 섬 제주도

    사실 이곳은 제주도 입니다.

    화산섬 답게 아직도

     끓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보현 作 - 별이 잠들다

     

    화가는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그림을 설명하지 않아도

    제목만으로 저 처럼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밤바다를 밝히는

    오징어 잡이배가 돌아와

    밤바다에 불이 걷히는 풍경처럼

    보여집니다

    하얀 방파제모습까지



     

     

        ▲  서형일 作- 통영,바다의 소리

     

    통영은 뱃길 뿐아니라

    요트가 여는 바닷길입니다.

    활기찬 또 다른

    새로운 통영입니다.



     

        ▲   김안영(도정) 作 - 잉어

     

    아름답게 헤엄치는 잉어의 몸짓이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민화의 섬세함 때문일까요


    민화속에 등장하는

    세 마리의 잉어는 각각 옛날

    과거시험이었던 문과, 무과, 잡과를

    말하는 것으로 이 모든 시험에

    합격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

    물고기는 주로 다산(多産)

    뜻하며, 잉어는 특히

    고귀함을 상징하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  정임영 -  벚꽃엔딩


    봄날의 환타지

    벚꽃의 엔딩은

    그리움 입니다

     

     

         ▲   이진숙 作 - 항구

     

     파란 꽃

    푸른 바다

    통영의 항구일까요

    던져주는

    이미지들이 선명합니다.

     

     

    ▲   임철수 作 - 평온


    자연은 늘 움직이는데

    보이는 풍경은 평온합니다.

    나도 늘 움직이고 바쁜데

    보이는 풍경은

    ........



     

     

    ▲    김영숙 作 - 꿈12

     

    나의 12번째 꿈은 나비와 함께

    민들레 홀씨들의 꿈이야기 입니다.

     

     

     

     

    ▲   권혜숙 - 초여름


    초여름에 피는 도라지꽃밭

    도라지 향기가

    파도처럼 밀려듭니다


     

     

     

    ▲  진의장 作 - 꿈꾸는 바다

     

    바다가 꾸는

    꿈은 어떤 꿈일까요?

    파도가 꽃이 되는 꿈


     

     

     

     

     

     

    ▲   양수석 作 - 염화미소


    연꽃의 이미지가 강열하게 느껴집니다.

    환타스틱하면서 애로틱합니다.


    염화미소 말로

    통하지 아니하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과 제자 사이에 진리를

    주고 받는 모습으로

    즉 진리가 부처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전해지는 거라고 해요.

     



     

    ▲    김경희 作 - Blue city

     

     푸른 도시 통영을 상징하는 걸까요

    모든하고 우수에 찬

    차가운 냉소적이면서 따뜻한

    느낌입니다.


     

     

       ▲  윤정희 作 - 바다향기


    동백은 통영

    통영과 바다

    섬과 섬사이

    동백 한그루

     

     

     

    ▲   최은란 作 - For you


    화가는 물감에

    생명을 그려내는 사람일까요

    네모속의로즈

    메멘토모리


     

     

     

     

        ▲  서숙희 作 - 서피랑의 가을

    지금

    서피랑은 가을입니다.

    서포루는 아름답고 고즈넉하고

    쓸쓸합니다.

    노랗게 물든 가을이

    떨어지는

    서피랑


     

     

     

     

    ▲   김국 作 (調和)- 생명

     

     태아와 닭과 무당벌레, 나비

    자연속의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   황숙경 作 - 작은축제


    작은 축제는 어떤 축제일까요?

    작은 꽃다발속의

    꽃모양

    입모양

    웅성 웅성 꽃입들이 모인

    작지만 크다란 울림이

    있는 꽃입축제가

    아닐까요

     

     

     

     

    ▲    김태영 作 -  부귀책가도


    민화가 궁금해 집니다.

    붓의 섬세함, 그 색깔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요즘 민화교실에 생겨나서 수강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얼마 전 tv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민화를

    주제로 강의를 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창작 민화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책가도는 문방사우를 말하며

    다양한 정물들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공부방이나 사랑방에 많이 걸어둔다고 해요


    처음 이 책가도를 생각해 낸

    사람은 조선시대 임금이었던

    정조라고 합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던

    정조가 책을 가까이하고 싶어

     나머지 화가들에게 명을 내렸다고 하네요.


     

     

     

    ▲    최규태 - 인연(因緣)

     

     자세히 읽어보니

    이선희님의 노래 인연입니다.

    가사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글씨체 또한

    예술입니다.

     

     

     


     

    아래 그림들은 전시된 그림들을 재구성하여 편집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그림들을 모아 제 방식으로 감상하여 제목을 붙혀보았습니다.

    작품을 개별적으로 감상하는 것과 다르게

    여러 그림들을 겹쳐 포괄적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작가의

    개성이 더 돋보이기도 합니다.

    이미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들은

    감상하는 사람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님들의 작품

    하나 하나 저는 소중하게 감상하고

    나름대로 서로 오버랩되어

    작품이 홀로 있을 때와 다 함께 어울어졌을때는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하였습니다.

     

    따로 같은 공간에 있는 작품들과의 조화

    태양아래 새로울 것 또한 없지만

    서로 어울려서 개성이

    더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 <김정좌 作 꿈과 권혜숙 作의 초여름>

     

      <초여름밤의  꿈>

     

    상상속에서 오버랩 되는 풍경을 그림으로 편집해서 옮겨 보았습니다.

     

     

     

     

    ▲ 김태영 作- 부귀책가도와 최은란 作- for you


      장미가 있는 부귀책가도

    모란이 부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장미를 담으면 어떨까요?

    상상은 언제나

    상상 그 이상입니다

     

     

     

    바탕그림 ▲ 이보현 - 별이 잠들다 하정선 -기다림 , 김영숙 - 꿈12, 서피랑의 가을(부분도),황숙경 - 작은축제(부분도)

     

    서피랑의 가을입니다

    작은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통영은

    별이 꿈꾸는

    바다이고

    살아있는 어장입니다

     

    그림들이 서로 모여 시가 됩니다.

     


    ▲ 이보현 - 별이 잠들다, 김안영 - 잉어


    별이 바닷속으로 잠들자

    바닷속을 유영하는 잉어입니다.

     

    ps : 숭어,연어,은어등은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며 사는 물고기

     

     

    ▲ 이보현 - 별이 잠들다, 서희숙 - 서피랑의 가을 (부분도)

     

    별이 잠든 서피랑의 가을

     

     

    ▲  김국- 생명(전체도내 부분도)

     

     생명의 탄생

     

     

      ▲  하정선 - 기다림, 권혜숙 - 초여름, 최은란-  for you

     

     

    봄여름가을 그리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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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민문화회관내 위치한

    남망갤러리 상설특별전은 작품이 전시되면 

    3개월간 전시된다고 합니다.


    화가는 세상 이야기든

    자신의 이야기든 모든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림을 읽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름대로 내 방식으로

     전시된 그림들을 재미있게 편집해서

    감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가을이 떠나기 전에

    제가 담지 못한 그림들까지 궁금해지는

    남망갤러리 상설특별전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ps: 제가 남망갤러리에 취재 간 날은 청소년그림대회 심사 중이라,  전시된 그림들 전체 그림등 개인 그림은 찍지 못했고 그럴 상황이 아니어서 일부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그림들만 포스팅하였습니다.

     

     

     

     

    PS: 남망갤러리 상설특별전은 통영시 블로그에서 옮겨놓은 것으로

    아래 그림 편집들은 통영시와 전혀 상관없는 제 개인적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블로그를 시작했어요...
    저도 잘보고 공감하고 가요...
    제 블로그에도 구경오시고 하트도 눌러주세요~ㅎㅎ
    1월 셋째주 수요일 급감한 날씨속에 시작된하루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고 차가운 날씨속에 감기조심하세요~~~
    귀한자료 즐감하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봄이 꽉찬 초여름이네요. 늘 좋은하루 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