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南여행

    소다 2018. 11. 22. 18:17

     바다가 보이는 풍차 전망대

    사천 청널공원

     

     

     

    사진1

     

    마치 동화의 나라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이 풍차를 보니 TV 에니메이션 동화프란다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풍차 방앗간 집 딸 알로아의 귀엽고 재밋는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일본에서 만든 영화지만 동화의 배경은 벨기에 프란다스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고 하네요.

     

     

     

    사진2

     

    풍차하면 네덜란드가 먼저 떠오르실테지만, 풍차는 옛날 페르시아에서 처음 만들어 졌으며 낮은 곳에 있는 물을 퍼 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3

     

    이렇게 멋진 풍차가 있는 사천 청널공원이 예전에는 동서공원이었다고 합니다. 동서공원은 과거 청널산으로 불렸으며 이 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조개껍질과 쓰레기 등이 버려져 심한 악취는 물론 주변 환경이 불량하여 개선이 요구되던 지역이었다 하네요.

     

     

     

     

    사진4

     

    사천는 96년부터 공원 내 사유지 및 국유지매입에 나섰고,  15억원의 사업비로 조경수를 식재하고 풍차전망대와 화장실, 진입광장,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켰다고 합니다.

     

     

     

    사진5

     

    청널공원의 핫플레이스 액자형 미니 풍차입니다. 바다를 부르지 않아도 바다가 알아서 사진틀 속 주인공의 배경이 되어줍니다. 가을 아침 청널공원에서 바라보는 삼천포항은 정말 아름다운데요. 종일 바다만 바라 보는 의자는 무슨 생각에 잠겨있을까요.

     

     

    사진6

     

    홍가시 쌍둥이 자매입니다. 제가 방금 이 아이들 이름을 지었습니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홍가시나무의 붉은 잎이 꽃잎처럼 예쁩니다. 자연은 볼 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신기합니다. 이름이 홍가시라고 가시가 있을거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붉은 순나무로도 불린다고 해요. 

     

     

    사진7

     

    바닷가 멀리 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청널공원에서 보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바다속에 잠긴 산들을 섬이라고 부르지요. 『그 섬에 가고 싶다』마치 세뇌된 듯 즉흥적으로 툭 튀어나오는 그 섬은 어디일지......

     

     

     

    사진8

     

    바다가 저절로 들어와

    스스로

    배경이 되어주는

    훌륭한 작품이 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도

    사진 여러 컷으로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9

     

    청널공원이 위치한 지역은 예부터 청널산, 청널굼터로 불린 곳으로, 현재 도로명 주소도 청널길을 사용할 만큼 청널은 이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명칭이라고 합니다.

     

    또 주민들도 종전의 동서공원보다는 ‘청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공원 명칭을 ‘청널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수렴하여 변경하게 되었다 하네요.

     

     

     

     

     

    사진10

     

     

    아침 바다에

    눈을 떼지 못하는 윤슬입니다

    사진을 잘 담지는 못했지만

    직접가서 보시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방파제 끝 등대를 중심으로  큰 배와 작은 배가 서로 교차하는 장면을 여러 컷 담아 움직이는 사진으로 편집 하였습니다.

     

     

    사진11  ▲청널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방파제 풍경

     

    청널굼터,청널공원의 청널의 의미는 뭘까요? 지명의 유래를 아무리 찾아도 알 길이 없습니다. 그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청널일까요?

    청널의 사전적의미는 청널 (廳-)로 마루청(마룻바닥에 깔아 놓은 널조각)이고, 옛 돛단배의 용어로 청널은 마루나 배 같은 데 바닥에 까는 널빤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도 청널이란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청널/마루청 [조선시대 의궤용어사전(I)-왕실전례편 | 대구가톨릭대학교]

     

    正殿障子下靑板四十八井每一井三碌三兩式九斤都廳減二斤眞粉一兩式三斤都廳減二斤, (혼전1730/053ㄴ10~12)

    청널/청판/마루청 [조선시대 의궤용어사전(I)-왕실전례편 | 대구가톨릭대학교]

     

    마루에 까는 널, 또는 널의 총칭. 청판은 좁은 의미로는 마루에 까는 널, 즉 마루널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의 청판, 즉 문의 아래 궁창부나 우물 천장의 반자틀 사이를 막아대는 널, 또는 머름대의 머름동자 사이를 막아대는 널 등을 총칭한다. 前柱次楸條里木長三尺二片...

     

     

     

     사진12    ▲ 청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

     

     

      사진13    ▲ 청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정원 풍경과 상시 사진전 전시작가 석봉 한종우 作

     

     

    청널 전망대입구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남여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사람 눈에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화장실은 뒤에 숨겨져 있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화장실인데 말입니다. ^^

     

    사천의 사계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석봉 한종우 작가님의 사진입니다.

     

     

     

    사진14 ▲ 키작은 야자 - 부티아 야자수   뒤에 키큰 야자 - 워싱턴 야자수

     

     정원을 빠져나와 주차장 가는 길에 보이는 야자수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정원입니다.

     

     

    사진15

     

    사천시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으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大芳 굴항」이 최종 선정되어 기존의 대규모 철거나 정비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리고, 이와 함께 청널공원 주민거점화 사업도 빠르게 추진된다고 합니다.

     

    해당 공간에는 마을카페 ‘풍차 테라스’와 외부 놀이시설 및 휴게공간도 꾸며질거라 합니다.

     

     

     

    사진16

     

    가을이 나뭇잎을 다 떨구고 다시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사천 청널공원 어떻게 보셨나요? 청널공원은 삼천포유람선선착장과 수산시장이 인근에 위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가 살아있는 싱싱한 먹거리를 선물할 것입니다.

     

     

    남해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사천 청널공원에서 남해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에 푹빠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