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南여행

    소다 2018. 12. 7. 04:46

     

    아름다운 남해안 겨울 여행지 사천 토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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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인 듯, 섬 아닌 섬 사천 비토섬 비토해양낚시공원입니다.

     

    비토섬은 왜 비토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비토(兎)는 날 비(飛), 토끼 토(兎)자로 토끼가 날아올랐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주변 섬들이 모두 동물 모습을 닮았다 하여 토끼섬, 거북섬, 별학섬이라 불립니다. 그 중 제일 큰 섬이 비토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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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 해양낚시공원 방파제에 그려진 물고기 벽화입니다. 제가 벽화 물고기들을 고이 모셔서 어항에 담았습니다. 물고기들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아요. 이 물고기 그림들은 실제로 비토 해양낚시공원 바닷속에 사는 물고기들입니다.

     

    이곳이 왜 유료낚시터 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 만큼 물고기들이 살아가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치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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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지와 섬을 이어주는 저 다리를 건너면 비토해양공원입니다. 해양공원은 입장료를 따로 내셔야 건너갈 수 있답니다.

     

    낚시를 하실 분은 인당 2만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하고, 해양낚시공원 산책만 하시겠다는 분은 입장료 인당 2천원 내고 들어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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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해양낚시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2개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잔교 2개소, 그리고 10여명이 낚시를 즐기며 숙박할 수 있는 돔 형태의 펜션 4동을 낚시잔교에 접안, 띄워 놓았습니다.

     

    수중에는 인공어초를 투하하여 사시사철 낚시가 가능하도록 해 놓았으며, 주요 어종으로는 볼락, 도다리, 감성돔, 농어 등의 고급 어종들이 계절따라 어획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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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해양낚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혼합밑밥 사용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환경과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상팬션 하루 빌리는 가격은 15만원 이라고 하는데요.

      

     비토해양낚시공원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14-13

    전화 : 055-853-8859, 055-854-5507, 010-4793-7808

     

     

    비토해양낚시공원 http://www.bitosea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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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대 저 혼자 외롭습니다. 강태공은 어디 갔을까요? 다른 장소에서 세월을 낚고 계시나봐요. 낚시는 인내가 필요한 취미같아요. 바다밑 물고기들도 추운지 물속 깊은 자기들 집에서 나오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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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 해양낚시공원에 입장하지 않고도 방파제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지중해 물처럼 너무 맑았답니다.

     

    건너편 방파제는 낚시꾼들이 더 많이 있는데요. 저곳이 고기가 더 잘 잡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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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하염없이 물속에 잠긴 낚싯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낚고 계시는 분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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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오래전 낚시를 따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고기가 잡히지 않으면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다녔습니다. 제가 혹시 ADHD 아니었을까요? 입질하나 싶어 들어올리면 고기들에게 잇깝 다 뺏기고, 이번엔 진짜 물었다 싶으면 작은 복쟁이, 파래, 쓰레기들만 건져 올린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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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 해양낚시공원 입구 방파제 산책하러 시민들이 많았답니다. 해질녁 바다 풍경때문일까요? 근처 별주부전 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입니다. 비토섬에 오시면 하루 정도는 묵으셔야 해양낚시공원과 별주부전 테마파크까지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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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었습니다. 해질녁의 바다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지금 해가 지면 안됩니다. 두군데를 봐야 하거든요. 해지는 모습을 뒤로하고 별주부전 테마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별주부전 테마파크는 비토 해양낚시공원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금방 도착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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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별주부전 테마파크입니다. 엄마 토끼와 함께 귀여운 토끼 친구들 입니다. 엄마 토끼가 아기를 보듬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이 토끼상 조형물은 별주부전 테마파크 추진사업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부인토끼의 간청을 뿌리치고 입신양명과 일확천금에 눈멀어 남해용궁을 떠난 남편토끼가 돌아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다, 사천시 서포면 자혜리 앞바다에 빠져 죽은 부인토끼가 목섬이 되었다는 전설을 주제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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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주부전의 별주부는 무얼 뜻하는 걸까요? 

     

    사전적 한자 의미로는 별주부(鼈主簿)의 '별(鼈)'은 자라를 뜻하는 한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주부(主簿)란 글자는 조선시대의 관직이름으로써 종육품(從六品官)의 관직에서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을 통틀어 '주부'라고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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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에 들어서자 눈에 바로 보이는 농산물 판매장입니다. 음식도 판매하고,오뎅,커피, 등등 어지간한 간식거리는 다 있었답니다.

     

    비토섬에서 나는 특산물이 정말 신선하고 깨끗하였습니다. 얼마나 잘 말렸는지 비린내 1도 나지 않더라고요. 오뎅은 또 얼마나 맛나든지 국물도 끝내주더라구요. 입가심으로 따끈한 커피까지 마시고 나왔습니다.

     

     

     

    사진 15     별주부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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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바닷속 용궁에 사는 용왕이 병이 나자 도사가 나타나 육지에 있는 토끼의 간을 먹으면 낫는다고 합니다. 용왕은 수궁의 대신을 모아놓고 육지에 나갈 사자를 고르는데 서로 다투기만 할 뿐 결정을 하지 못하는데요.

     

     

    ▲  테마파크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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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별주부 자라가 나타나 자원하여 토기 화상을 가지고 육지로 올라갑니다. 자라는 동물들의 모임에서 토끼를 만나 수궁에 가면 높은 벼슬을 준다고 유혹합니다.

     

     

     

    ▲  테마파크입구 테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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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속은 토끼는 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들어갔어요. 용왕은 토끼에게 간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자라에게 속은 것을 안 토끼는 꾀를 내어
    간을 육지에 두고 왔다고 얘기합니다.

     

    이에 용왕은 크게 토끼를 좋아하면서 다시 육지에 가서 간을 가져오라고 명합니다. 자라와 함께 육지에 도착한 토끼는 어떻게 간을 내놓고 다니느냐고 자라에게 욕을 하면서 숲 속으로 도망가 버립니다. 어이없는 자라는 육지에서 죽거나 빈손으로 수궁으로 돌아갑니다.

     

     

     

    ▲  테마파크 놀이터겸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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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줄거리와 달리 별주부전 테마파크에서 만든 스토리 텔링은 주변 섬들의 탄생 배경을 '토끼전'을 통해 서로 개연성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빠 토끼 죽은 자리는 토끼섬, 거북이 죽은 자리는 거북섬, 엄마 토끼 죽은 자리는 목섬이 되었습니다. 우화 속 주인공 모두 죽고 죽은자리 마다 섬이 하나씩 생겨났습니다. 

     

    아빠토끼 발 헛딧여 죽고, 거북은 그 자리에서 죽고, 엄마 토끼 역시 자살로 마무리 하는 스토리텔링입니다. 재치있는 토끼전을 너무 슬프게 만든 건 아닌지. 전설이 꼭 슬퍼야 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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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국민여가캠핑장 입니다. 캠핑동으로는 자라, 용궁, 토끼,총 3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라동은 일반 야영, 용궁동은 야영과 글램핑, 토끼동은 카라반과 글램핑이 가능합니다.

     

    여름철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로는 물놀이장하고 가까운 자라동으로 예약하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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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자라동 모습입니다. 캠핑 호수 마다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사이 사이 정자 테코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아래 바로 개수대와 분리수거대, 바베큐 그릴까지 비치 되어있습니다.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콸콸~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하네요. 화장실도 너무 예쁘고 깨끗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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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섬은 사천시가 2012년 약 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별주부 테마공원’이 만들었다고 해요.

     

    지역 고유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주민축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지역의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는 해가 갈수록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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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동에서 내려오다보면 만나는 산책코스인데요 저는 내려가 보지는 않았는데. 데크로드를 따라가면 다른 캠핑동 토끼와 용궁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요.

     

     

     

    사진 24

     

    비토섬은 애국가 영상 중 해가지는 일몰장소를 촬영한 곳으로 섬 내 염전마을은 이순신 장군이 사천대첩에서 입은 총상을 치료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랍니다.

     

    비토섬에 오시면 해양낚시공원과 별주부전 테마파크까지 몽땅 둘러볼수 있어, 원 플러스 원으로 득템하는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방이 바다입니다. 이곳 별주부전 테마파크 야영장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상상만으로 설레이는 사천 겨울여행지 비토 해양낚시공원과 별주부전 테마파크 입니다. 겨울에 가볼만한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