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공기의 산행여행기

우리 산과 옛길을 걸으며 행복합니다.

15 2022년 01월

15

그룹명/龍仁旅行 龍仁旅行(168): 수지구 아담한 산(Ⅳ) 성지바위산

수지로 이사 왔을 때는 성지바윗골, 성지바위산(맷돌바위 산265m) 이름들이 손골 성지 천주교인들의 고난과 관련된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야 상손골(동천동) 사람들이 커다란 바위를 보고 종자를 보관하던 성주항아리를 연상해 성주바위라고 한 것이 성지바위로, 지봉골(신봉동) 사람들은 곡식 가는 맷돌바위라고 불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지바위에서 성지고개로 내려가는 중간쯤에 금방이라도 구를 듯 아슬아슬한 모습의 커다란 바위가 눈을 끕니다. 수지향토문화답사기(353쪽)는 바위가 위 아래로 붙은 장롱바위라고 소개합니다. 멧돼지 모습으로 보이는데 수지향토문화에 해박한 이석순 선생의 글이니 다음번에는 위치를 달리해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성지고개에서 하산한 성지바윗골은 축산농가 위주에서 전원주택으로 대변신하고 있습니다. ..

11 2022년 01월

11

그룹명/龍仁旅行 龍仁旅行(167): 수지구 아담한 산(Ⅲ) 응봉

경로: 평은재 입구~ 응봉~ 매봉샘~ 가산봉(매봉)~ 광교로3거리~ 광교역(경기대) 성복동 버들치고개에서 상현동 조광조 선생 묘소까지 이어지는 광교산 산줄기에 매봉, 응봉, 가산봉(매봉)이 있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멀리 상현동 소실봉에서 보아야 산줄기와 봉우리가 뚜렷합니다. 용인 상현동, 성복동, 수원 이의동 주민들이 사랑하는 산책성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널려있습니다. 응봉(鷹峰)이나 매봉(鷹峰)이나 다 같은 의미인데 굳이 구별해서 쓰입니다. 매가 깃들어 생긴 이름이 아니라 산을 뜻하는 옛말 ‘매’의 변음이 세월 따라 응봉(鷹峰), 응골(鷹谷), 매봉(鷹峰) 한자를 차용하고, 스토리를 덧붙였다고 용인 향토문화원장 정양화 선생은 설명하십니다. *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6. 06. 08 정양화_ 응골..

05 2022년 01월

05

그룹명/龍仁旅行 龍仁旅行(166): 수지구 아담한 산(Ⅱ) 소실봉

경로: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 ~ 소실봉~ 보정동 고분군 ~ 삼막곡저수지 ~ 유일산업 ~ 소현중, 소현초 수지구 상현동 느진재(晩峴 만현) 고갯길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한남정맥 지류인 소실봉(韶室峰 186m)입니다. 아름다울 소(韶), 소실봉(韶室峰)은 이름과 달리 풍덕천동 예진산(임진산)과 함께 임진왜란 격전지였습니다. 광교산에서 법화산을 타는 한남 정맥꾼들에게는 거쳐 가는 봉우리 의미 이지만 본인은 광교산을 한 눈에 즐감하기 위해 소실봉을 오릅니다. 소실봉 정상에서 소현중학 방향으로 370m 내려오면 뷰포인트 입니다. 시루봉에서 종루봉, 형제봉, 가산봉(매봉), 응봉까지 광교산 모든 봉우리를 한 눈에 조망하는 수지구 에서도 드문 곳입니다. 소현초·중학교에서 보다 소실봉공원에서 오르기를 추천합니다.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