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앵버박사 2016. 8. 21. 15:01




서문

오랜만에 서점에 들렸는데 최근 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자주 언급되던 낯익은 책 한권이 보였다. 책의 풀네임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개발자 문화인데 줄여서 대살개문이다. 줄임말에 대해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하나 나는 왠지 임작가님 답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았는데 꽤 흥미로운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조인트 맞는 개발자, 실제로 내 주변에 조인트를 맞은 개발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제목을 사진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폭소하였다. 이 책은 임백준님의 칼럼 모음집인데, 대략적인 목차를 살펴보니 심심풀이로 읽기에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눈여겨 두었다가 구입하게 됐다.


구성

위에서 언급한로 재밌어 보여 읽게 됐지만 이 책은 개발자 문화와 기술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 등을 더 깊게 통찰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전에 읽었던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못지 않은 통찰이었다. 책 전반에 걸쳐 제목과 같이 현 개발자 문화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고있다. 매 칼럼마다 마음 속에 꽂히는 끝맺음 말이 개발자로서 상당한 공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간의 기술적 트렌드와 앞으로 우리가 배워가야할 기술에 대해 알 수 있고, 여러 소프트 스킬과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도 훌륭하다.


난이도

중반 이후로 나오는 기술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개발자가 아니어도 읽는데 어려움은 없으며, 전박적으로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읽어도 좋은 내용이다.


결론

책 제목은 개발자 문화가 좋으면 대한민국이 살아 난다고 말하고 있다. 개발자라는 일부 직업의 문화가 왜 한 국가를 살리고 죽일 수 있다는 것인지 책을 읽어본다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주변 환경만 탓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 모든 개발자 및 IT 의사 결정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별점 ★


조인트 맞은 개발자 친구는 과연 누구?
저도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