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우리 이야기

투스베리 2015. 4. 16. 15:37

 

 

언덕밑 작은골짜이에 이름모를바람이불어온다

바람은 온낮을 비를불러 손잡고 이골짝 저골짝

비틀거리는 비에손을잡고 하나하나 설명해주기바쁘다

바람은 비에게 숨가쁜 소리로 숨을헐떡거리며 윙윙

바쁘게 속삭이듯 말을 한다

가지마라고 그냥저냥

이골짝에서 냇가에 조금고이며 흐르는

물배를타고 춤추며놀자고 달래며 어루고

산등성이를 넘어가며 몸조차 못가누는

 

비에게 사정을 한다 가지마라 가지마라 윙윙

 

연천골짜기에서 권윤애

감동글 비와 골짜기를 시적으로 잘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