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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014. 3. 18. 20:27

 

 

호텔에 6개월간 우리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지낸 '콩'이가 드디어 새로운 가족을

맞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6개월이란 기간동안 본주인과 연락이 끊긴지가

두달이 가까워 진다.

보딩시 계약상엔 2주 이상 주인과의 연락두절이

될 경우 동물보호센타에 보내어도 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러면 콩이는 벌써 보낼 수 있지만, 혹시나

주인이 다시 연락을 해 올 수 있고 본원의 미용실

원장님의 동물 사랑이 남다른지라 지금껏 보살핌을

받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문제가 애견호텔은 새로운 친구(견)가

수시로 바뀌는 관계로 터줏대감인 콩이가 스트레스,

우울증 증상도 미비하게나마 생기고, 무엇보다

침샘에 이상이 생겨 한쪽 침샘에 침이 고여 외관상으로

부어오르는 증상이 발병에 이른것이다.

본 주인은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몇년을 애완견과 동고동락한 사람이라면 어느정도는

이해 할것이다.

정말 힘든 결정이자 그 분의 상황이 어렵다는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호주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은 한국과 비교하자면

깊이와 제도면에서 우월 하다.

그 본 주인의 예길 하자면 서로가 마음이 좋지

않을것 같고 새로운 주인에 대해 말하고 싶다.

 

콩이의 새 주인은 시츄를 키우고 있으며

시츄의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있언던 참에

콩이 소식을 들은 것이다.

오늘 샵에 와 콩이를 보고 데려가면서

예방접종은 물론 콩이의 질병(침샘의 부작용)에

대해서 수술을 해 주고 싶다면서 말씀 하신게

지금 이 순간 너무 큰 감동으로 남아있다.

그 수술은 침샘 주위엔 많은 신경이 지나가기에

수술이 어렵고 비용 또한 많이 드는데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그 분의 마음이 한없이

넓고 깊어 보였다.

 

세상이 돈으로 얻고 뺏기는 물질만능의 사회에서

이토록 인간보단 지능과 능력이 떨어진 동물에게

사랑의 마음을 베풀 수 있는 그분이 지금 이순간도

한없이 높아 보인다.

또한, 새로운 좋은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관심과

시랑을 쏟아 주신 원장님도 정말 존경스럽다.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

오늘도 소탐을 노리고 있는 자들이여

두분의 사랑의 배품을 반면교사로 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