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란 - 제주의 산사에서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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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2021. 7. 12.

2017년 4월에 한라산 중턱의 산사에서 만난 금자란입니다.
4월 25일에 찾은 산사의 나무에 민자란이 곱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스님은 사찰 뜰의 나무에 귀한 민자란과 비자란을 붙여서 돌보고 있습니다.
금자란은 꽃을 곱게 피웠고
비자란은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

 


금자란과 민금자란은 경남 남해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성 다년생 초본으로, 착생란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의 소나무 껍질이나 비자나무에 붙어 자란다.
키는 10~15㎝이고, 잎은 길이가 10~15㎝, 폭은 약 0.4㎝ 정도이고 뿌리에서 올라오며 2줄로 달리며 자줏빛 반점이 있고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육질이 많은 다육식물 잎처럼 두껍다.
줄기는 마디가 많고 짧으며 마디 옆에서 백록색의 실 같은 뿌리인 백근이 나와 나무에 뿌리를 내리며 지탱한다.
꽃은 황록색이고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길이는 1~2㎝, 폭은 약 0.4㎝로 잎과 줄기 사이에 2~4개의 꽃이 길이 약 0.9㎝로 밀생하고 둘러싸고 있는 꽃잎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의 아랫부분에 꿀주머니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수술과 약하게 밖으로 돌출된 암술은 짧다.
열매는 8~9월에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이 품종은 대부분 열대지방과 같이 습기가 많고 더운 곳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와 남도 쪽에서 자란다.
난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이를 상업화하는 사람들이 무분별한 채취를 함으로써 지금은 그 명맥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개체가 줄었으며,
이에 산림청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철저히 보호하고 있는 품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보호정책만으로 귀중한 자원을 보존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난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자생지를 보호해서 자손만대에 이 아름다움을 물려주는 것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다른 식물보다 특히 난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야생난한살이백과

 

 

 

 

 

 

 

 

 

 

 

 

2017년 4월 25일 제주의 사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