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난초 녹화 - 제주 오름에서 (20170426)

댓글 0

식물/들꽃(난)

2021. 7. 14.

녹색의 기운이 감도는 새우난초입니다.
녹화라고 불리우는 새우난초 변이종입니다.

 

 

새우난초는 남도 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의 마디가 새우 등처럼 생겼다.
날씨가 따뜻한 반그늘에서 자라며, 키는 30~50㎝ 정도이다.
뿌리 부분은 포복성으로 마디가 많고 수염뿌리를 이룬다.
잎은 길이가 15~25㎝, 폭은 4~6㎝이다.
잎의 밑과 끝은 날카로우며 세로로 주름져 겹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년생으로 첫해에는 2~3개의 잎이 자라지만 이듬해에는 옆으로 늘어진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꽃받침과 곁꽃잎이 붉은색이 도는 갈색이다.
입술 꽃잎은 자줏빛을 띤 흰색으로 10여 개의 꽃이 약 15㎝ 정도의 꽃줄기에 걸쳐 윗부분에 뭉쳐 달린다.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타나고 짧은 털이 있으며 1~2개의 비늘 같은 잎이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고 안에는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2010년 봄에는 흑산도에서 특이한 새우난초가 발견되었는데, 한국 미기록종으로서 ‘신안새우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다.
본래 이 야생난은 한 촉당 수천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귀한 종류로 1984년 흑산도에서 자생하는 것만 알려졌을 뿐 자생지 확인과 증거 표본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신안새우난초는 다년생 상록초본으로, 잎은 2~3개가 나와 완전히 자란 후 2~3년 동안 유지되고 꽃은 5월에 연한 홍색으로 핀다.
새우난초는 이밖에도 여름새우난과 금새우난 등이 있는데, 어느 것이나 꽃이 아름답고 잎도 깔끔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아주 좋다.
특히 향기가 은은하고 멀리 가는 난초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인기 때문일까? 2010년 4월에는 제주도에서 대한민국 새우난 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본래 야생종은 몇 종 안 되지만 교배와 변이를 할 수 있어 현재 재배종은 1,300종류나 된다.
난초과에 속하며 새우난이라고도 한다.
난초과 식물 중 가장 넓게 퍼져 있어서 아시아 열대 지방과 온대 지방에 주로 분포하고 아프리카 남부 마다가스카르와 아메리카 열대 지방에서도 자라고 있다.

야생화백과사전 봄편

 

 

 

 

 

 

 

 

 

2017년 4월 25일 제주의 오름의 숲속에서